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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식량가격 사상 최고





곡물·육류 급등 … 글로벌 물가 악재에 한국 ‘삼중고’





올 들어 세계식량지수(Food Price Index)가 곡물 공급 부족이 심각했던 2008년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 수준의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1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산하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가 최근 발표한 6월 세계식량지수는 234포인트였다. 올 들어 세계식량지수는 ▶1월 231 ▶2월 238 ▶3월 232 ▶4월 235 ▶5월 23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곡물 공급이 크게 부족해 가격이 급등했던 2008년(200포인트)에 비해 3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FAO는 곡물·유지류(Oil and Fats)·육류·낙농품·설탕 등 55개 주요 농산물의 국제가격 동향을 점검해 매월 세계식량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식량지수의 상승은 곡물뿐만 아니라 육류·유지류 등 모든 식량의 공급이 불안정함을 보여 준다.



 실제로 세계식량지수에서 가장 비중이 큰 곡물가격지수(Cereal Price Index)는 올 상반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세계 곡물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238포인트로 곡물값이 폭등했던 2008년과 같은 수준으로 뛰어오른 뒤 1월 245, 2월 259, 3월 251포인트에 이어 4월 265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육류가격지수와 낙농류가격지수도 올 들어 2008년의 역대 최고치(153포인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식량가격 상승은 글로벌 현상이지만 한국은 여기에 더해 치솟는 중국 물가와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값 급등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다.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나 올랐으며 식품 물가만 14.4% 뛰었다. 안정세를 보이던 채소 등 농산물 가격이 최근의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다시 뛰고 있다. <관계기사 E3면>



 한편 구제역 여파로 올해 2분기 젖소와 돼지 사육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통계청의 가축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의 돼지 사육두수는 733만 마리로 구제역 발생 전인 지난해 2분기보다 24.7% 줄었다. 젖소 사육두수도 1년 전보다 6.7% 감소했다. 줄어든 국내 생산 대신 수입이 늘었다. 농식품부 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 규모는 21만9681t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0%나 늘었다. 상반기 쇠고기 수입도 1년 전보다 29.0% 증가했다.



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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