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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절 수술 받았는데 태아가 멀쩡? 병원 "환자도 책임" 논란




사진 =http://news.fznews.com.cn

중국에서 중절 수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이 태아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병원에 보상금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은 “재검진을 받지 않은 환자의 과실”이라며 책임을 회피해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중국 충칭완바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모(26)씨는 지난 4월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게 돼 남편과 함께 집 근처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다. ‘통증 없는 인공유산, 안전한 수술 보장’이란 광고를 보고 해당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심한 것이었다.

그러나 수술 후 2주간 하혈이 계속됐고 구토도 잦았다. 중절수술 후 생긴 부작용이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이씨는 다른 병원을 찾았다. 그리고 임신 13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태아는 멀쩡히 살아있었던 것이다.

이씨는 중절 수술을 받은 산부인과에 피해보상금으로 6만위안(980만원)을 요구했다. 해당 병원은 이씨에게 무료로 2차 수술을 해주기로 했지만 보상금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의 실수도 있다. 그러나 수술 후 병원에서 요구한 재검사를 거부했던 환자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맞서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사기 같은 광고를 한 산부인과가 문제다” “병원이 모두 보상해줘야 한다”, “수술 후 제대로 확인 검사를 하지 않은 환자의 잘못도 있다”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

김진희 기자

사진 =http://news.fznews.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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