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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만 뛰고 4골 … ‘컵대회의 남자’ 김신욱





울산, 4-2로 경남 꺾고 결승행
수원 누른 부산과 13일 격돌



김신욱



1m96㎝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23·울산)은 ‘컵대회의 사나이’로 불린다. 지난 5일까지 올 시즌 총 11골을 터뜨렸는데 그중 7골을 컵대회에서 기록해서다.



 김신욱이 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컵대회 준결승에서 자신의 진가를 다시 한번 발휘했다. 후반 45분만 뛰고서도 무려 4골을 터뜨렸다. 2009년 프로 데뷔 후 한 경기에서 세 골 이상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신욱의 활약을 앞세운 울산은 경남을 4-2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라 2007년 이후 4년 만에 통산 네 번째 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교체투입된 김신욱은 네 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뽐냈다. 후반 2분 고창현의 코너킥을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은 그는 후반 21분과 33분 연속 골을 넣어 울산에 3-1 리드를 안겼다. 경남이 이동근의 골로 따라붙자 김신욱은 후반 42분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1골을 기록한 김신욱은 컵대회 득점왕을 예약했다.



 경기 후 김신욱은 “경남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후반에 들어간 것이 효과를 본 거 같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하고 결승에 올라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김신욱이 컵대회에서 많은 골을 기록한 배경은 집중력이다. 대부분의 팀들이 2군을 내보내는 등 애물단지로 전락한 컵대회지만 김신욱은 “컵대회 득점도 내 득점 기록이다. 나가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 또 프로 데뷔 후 우승이 없는데 컵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컵대회 맹활약으로 김신욱은 대표팀 복귀도 눈앞에 뒀다.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했던 김신욱은 지난 3월 25일 열린 온두라스와의 A매치 이후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8월 10일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일본과의 친선전에 박주영(AS모나코)·정조국(오세르)·지동원(선덜랜드) 등 해외파 공격수의 합류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김신욱이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신욱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대표팀에 뽑힐 거라는 믿음을 갖고 열심히 운동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님이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홈팀 부산이 후반 45분에 터진 김한윤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을 2-1로 물리쳤다. 울산과 부산의 결승전은 오는 13일 울산에서 열린다.



김민규 기자



◆프로축구 컵대회 준결승 전적(6일)



▶울산 4-2 경남 ▶부산 2-1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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