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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 이병규 뒤집기 만루포 … LG 4연패 끊었다





SK, 삼성에 또 져 7연패
롯데는 두산 꺾고 3연승



LG 이병규가 6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초 역전 만루홈런을 날린 뒤 왼팔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LG는 8년 만에 터진 이병규의 만루 홈런을 앞세워 4연패에서 탈출했다. [대전=연합뉴스]





에이스 박현준까지 구원투수로 내보낸 LG가 이병규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힘겹게 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 경기에서 10-7로 역전승했다. 최근 4연패에서 탈출한 4위 LG는 3위 SK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박종훈 LG 감독은 4-4로 맞선 6회 말 2사 1루에서 박현준을 등판시켰다. 올 시즌 선발로만 16경기에 나왔던 박현준은 지난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이닝 3실점한 뒤 사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그만큼 LG의 사정은 다급했다. 최근 구원투수진의 난조로 역전패가 자주 나오자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오늘부터 깜짝 카드를 쓸 수 있다”며 선발투수의 불펜 기용을 예고했다.



 ‘구원투수’ 박현준의 출발은 좋았다. 그는 첫 타자 최진행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에는 최고 시속 147㎞의 직구와 130㎞대 초반의 포크볼을 앞세워 가르시아와 이대수·고동진을 삼자 범퇴시켰다. 8회에는 박노민과 이여상을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단 한 개의 공이 아쉬웠다. 8회 2사 후 강동우에게 던진 초구 시속 148㎞짜리 직구가 높게 제구됐다. 강동우가 때린 공은 115m를 날아 가운데 펜스를 넘어갔다. 스코어는 4-5가 됐다. 에이스의 깜짝 구원 등판이 실패로 돌아가는 듯했다.



 그러나 승부는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9회 초 LG는 정의윤·정성훈의 연속 안타와 상대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선 4번 타자 이병규(배번 9)는 볼카운트 0-1에서 한화 투수 박정진의 한가운데 직구(시속 143㎞)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는 역전 결승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병규의 만루포는 2003년 5월 22일 이후 8년 만이었다.











 LG는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 등으로부터 2점을 더 뽑아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9회 말에도 등판한 박현준은 3과3분의1이닝 동안 3실점하고도 행운의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9승째로 윤석민·로페즈(이상 KIA), 안지만(삼성)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인천 문학구장에서는 선두 삼성이 SK에 9-5로 역전승했다. SK는 2007년 김성근 감독 부임 후 최다 타이인 7연패 늪에 빠졌다. 2009년 7월 4~15일 이후 2년 만의 7연패다. 삼성은 2-5로 뒤진 6회 신명철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7회 최형우의 솔로 아치로 승부를 뒤집었다. 최형우는 시즌 18호 홈런으로 이 부문 선두 이대호(롯데·20개)를 두 개 차로 추격했다. 6회 구원 등판한 삼성 안지만은 2와3분의2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선발로 3승, 구원으로 6승을 보탰다.



 KIA는 군산구장에서 넥센에 2-1로 이겼다. 7회 초 1점을 먼저 내준 KIA는 8회 말 최훈락의 2루타와 안치홍의 3루타, 김상현의 좌전 안타가 연속으로 나와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3연승한 2위 KIA는 1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3위 SK와는 3경기 차다. 롯데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4-1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두산을 6위로 끌어내리며 9일 만에 5위 자리에 복귀했다. 롯데의 외국인 선발 사도스키는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고 9번 타자 문규현은 9회 쐐기 솔로홈런을 포함해 3안타·2타점을 올렸다.



대전=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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