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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이사장 (1936~ )

서울 출생. 서울대 명예교수.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 미국 웰즐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서양사 박사학위를 받은 후 고려대 사학과,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를 거쳐 주핀란드 대사, 주러시아 대사,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KAIST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4년 제4회 비추미 여성대상 해리상 수상. 사진은 2011년 찍은 모습.
이인호 교수는 가녀린 체구지만 누구보다 속이 꽉 차고 튼실한 큰 나무 같은 분이다. 모임에서도 가려져 있는 사람을 늘 배려하고, 사진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면 바로 나에게 전화를 할 정도로 자상하다.

미국 명문 웰즐리대부터 하버드대 박사를 받을 때까지 11년 내내 전액 장학금으로 유학했고 한국 최초 여성 대사로 핀란드와 러시아에서 활약한 영향력 있는 지성이지만 항상 겸손하다.
언젠가 대관령 음악제에서 돌아오는 길에 같은 버스를 탄 적이 있었다. 자신이 누구임을 내세우지 않고 검소한 차림으로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이인호 이사장의 모습을 보면서 배울 점이 참 많은 어른임을 느꼈다. 역사학자로서 ‘역사 바로 가르치기’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에게 꿈을 물었더니 “자유인으로 사는 것”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만큼 아직까지 사회가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는 뜻일 게다.

그를 만나면 내가 사진을 하게 된 것을 새삼 감사하게 된다. 어디서도 쉽게 마주하기 힘든 그 인품을, 어디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그 얘기를 사진가가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접할 수 있었을까.



이은주씨는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했다. 저서로 사진집 『108 문화예술인』『이은주가 만난 부부 이야기』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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