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지진·쓰나미 두려운 일본서 '노아의 우주선' 만든다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쓰나미에 대한 공포가 가시지 않는 일본에 생존 캡슐이라는 상품이 나와 시판에 들어갔다. 이 제품들은 쓰나미에서도 안전한 보호처가 돼줄 ‘노아의 방주’인 셈이다.

축구공 모양의 생존 캡슐(제품명:베리어)은 동일본 대지진 이전에 이미 개발된 제품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소개했다. 이동식 미니 주택을 전문으로 만드는 키미도리 건축에서 만들었다. 일본 기후현 야마가타시에 있는 이 회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지진, 쓰나미, 태풍 같은 자연 재해에서 살아남기 위해 베리어를 제작했다.

베리어 외부는 금속으로 만들어 튼튼하지만 특수 방수 처리를 해 물에 뜬다. 제품 아래쪽에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추도 달려 있어 안전하다. 내부는 집처럼 꾸며져 있어 응급 구조선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미니 주방과 15인치 텔레비전, DVD와 비디오까지 있고 침대가 2개 있다. 지름 2.3m의 가장 작은 모델(2600만원)부터 최대 9m 모델(122 ㎡·4억8000만원)까지 있다. 이 회사는 야외 캠핑용이나 별장 등 일반 주거용으로도 손색 없다고 밝힌다. 애완용 강아지나 고양이를 위한 모델까지 있다. 종류는 지름 50㎝부터 1m 75㎝까지 다양하며 가격은 20만원에서 300만원 선이다.





한편 내진보강 시공업체인 이세산업은 지난 동일본 대지진 직후 생존 캡슐 제작을 구상했다. 일본 아이치현 도요다시에 있는 이 회사는 20초 내로 물 위에 뜰 수 있는 ‘이세 방주’를 설계했다. 모양은 방주보다 우주선에 가깝다.

방주가 물에 완전히 잠겨도 탑승자가 2시간 정도 버틸 수 있는 산소 탱크가 있고 안전벨트와 안전모도 있다. 종류는 2인용(512만원)부터 6인용, 8인용, 25인용(2700만원)까지 다양하다. 기본형인 6인용의 경우 지름 1.6m, 높이 1.3m 크기로 상당히 작다. 이세산업 야마모토 노리오 사장은 “쓰나미가 닥쳤을 때 고지대로 피신하기 어려운 노약자들을 위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심영규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중앙일보 핫 클릭

PHOTO & VIDEO

shpping&life

뉴스레터 보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군사안보연구소

군사안보연구소는 중앙일보의 군사안보분야 전문 연구기관입니다.
군사안보연구소는 2016년 10월 1일 중앙일보 홈페이지 조인스(https://news.joins.com)에 문을 연 ‘김민석의 Mr. 밀리터리’(https://news.joins.com/mm)를 운영하며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군사ㆍ안보ㆍ무기에 관한 콘텐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연구소 사람들
김민석 소장 : kimseok@joongang.co.kr (02-751-5511)
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