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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머니 유치 … 국내 제1 경제특구로 도약”





“새만금 사업을 앞장서 이끄는 기관으로서 갯벌을 매립한 땅에 지은 최초의 건물에, 첫 번째로 입주하는 기록을 세워 의미가 깊습니다.”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이 1일 군산시 새만금 산업단지 내 신청사로 옮긴다. 3년간의 전북도청 더부살이를 마감하고, 새만금 시대를 펼치는 셈이다. 이명노(56·사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직접 현장을 뛰면서 투자 유치와 개발 사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경제자유구역은 해외자본 유치를 목적으로 만들었다. 전국에 6개 경제자유구역이 있다. 다른 구역은 대부분 물류 중심이다. 새만금은 생산·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게 장점이다. 중국으로 가는 관문으로서도 입지 조건이 훌륭하다. 간척지를 메워 새로운 땅을 만드는 만큼 각종 규제나 주변 이해관계로부터 자유스럽다.”

 -산업단지는 개발속도가 빠른데.

 “산업단지는 1870만㎡로 분당 신도시와 비슷한 규모다. 전체를 9개 공구로 나눠 2018년까지 개발한다. 현재 1공구는 절반 정도 매립을 마치고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OCI가 이곳에 10년간 총 10조원을 투자한다. 2공구에는 16개 조선해양 기업이 입주를 약속했으며, 풍력산업 클러스터 등 신재생에너지단지도 만든다. 특히 지난달 삼성그룹이 산업단지 인근에 대규모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새만금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관광단지는 처지는 것 같다.

 “부안쪽 1000만㎡의 관광단지는 공모방식으로 민간사업자 선정을 추진해 왔다. 3월 투자설명회에는 국내외 100개 이상의 기업이 몰렸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 PF대출 축소 등으로 투자 분위기가 위축되면서 실제 공모에는 신청자가 없었다. 새만금 관광단지는 바다·산·들을 아우르고 있어 잠재력이 무한하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거나 대기업 제안을 받아 시행자를 선정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중국 프로젝트에 힘을 쏟고 있는데.

 “ 중국 기업·자본이 새만금에 들어와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 관세를 면제해주는 종합보세구역을 지정하고, 임대 산업단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중화권의 글로벌대학 유치, 차이나타운 조성 등도 고려하고 있다. 또 새만금과 콘셉트가 비슷하면서 중국 제1의 경제특구로 떠오르고 있는 빈해신구와 연계투자설명회를 개최키로 협약했다.”

 -앞으로의 과제는.

 “새만금은 전북과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성장동력이다. 투자가치가 높아 국내외 큰손들의 관심도 뜨겁다. 다만 땅이 제 모습을 다 드러내지 않은 ‘미래의 물건’이라 투자 시기 등을 저울질하고 있다. 선도 투자자를 붙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글로벌 기업·기관을 지속적으로 노크하고 있다. MOU(투자협약)를 맺은 뒤 공수표가 되지 않도록 내실을 다지는 작업도 병행한다. 분산된 업무를 하나로 묶고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가 시급하다. 이와 함께 신항만·국제공항을 비롯한 인프라도 신속하게 갖춰야 한다.”

장대석 기자


새만금산업단지 개발계획

사업규모 : 18.7㎢
사업비 : 2조 6,095억원
사업기간 : 2008년~2018년
개발계획 : - 산업물류시설용지 981만㎡(52.5%)
      - 상업업무시설용지 109만㎡(5.9%)
      - 주택건설용지 59만㎡(3.2%)
      - 공공시설용지 720만㎡(38.4%)

※ 공원녹지시설 374만㎡(20.0%)


새만금관광단지 개발계획

사업규모 : 9.9㎢
사업비 : 9,518억원(공공사업 1,648억원/민간자본 7,870억원)
사업기간 : 2008년~2019년
개발계획 : - 골프장 403만㎡
      - 테마파크 33만㎡ - 공연·문화시설 3만5000㎡
      - 상업시설 26만㎡ - 숙박시설 25만㎡
      - 투자유치 191만㎡ - 하수종말처리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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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