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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공검지, 국가 습지보호지역 지정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저수지인 상주 공검지(공검면 양정리, 0.26㎢·사진)가 지역에서는 최초로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경북도는 공검지의 국가습지 지정을 위해 지난해 7월 공검지 생태조사 학술용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부터 환경부에 국가습지 지정과 람사르습지 등록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번에 그 첫 성과로 공검지가 국내 첫 국가지정 논 습지로 지정된 것이다. 경북도는 세계적 습지인 람사르습지 등록도 올해 안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가습지로 지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아 각종 습지보호사업과 습지이용시설 설치사업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유급 감시원을 고용할 수 있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태관광도 활성화하게 된다.

공검지는 1400년 전 후삼국시대 벼농사를 짓기 위해 조성된 대표적인 저수지의 하나로 우리나라 벼농사의 역사 그 자체며, 역사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또 멸종위기 동물인 말똥가리와 원앙·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7종을 비롯해 식물 79종, 포유류 11종, 조류 63종, 파충류·양서류 11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으로도 보전 가치가 충분하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세계 최초의 람사르 논 습지인 일본의 카부쿠리 마을과 공검마을 간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국내 대표적 습지인 순천만(바다)-우포늪(강)-공검지(논)를 연결하는 습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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