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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CEO 연령 66세로 제한”





신한금융그룹이 신한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의 신규 선임 연령을 만 66세로 제한한다. 만 67세 이상이면 금융지주사의 CEO로 선임될 수 없다. 재임인 경우에도 만 70세까지만 할 수 있다.

한동우(63·사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30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그룹 운영체계 개선안’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일에서 보듯 CEO 승계 과정에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경영권 장기화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고 보다 젊은 조직으로 유도하기 위해 CEO 연령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취임한 한 회장은 ‘신한 내분사태’로 드러난 지배구조의 문제를 고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물러난 라응찬 전 회장은 만 71세이던 지난해 3월 회장직 4연임을 했었다. CEO로 지낸 기간만 20년에 달했다. TF는 CEO의 장기집권이 내분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그 해결책으로 연령제한을 제시했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도 모든 등기이사 연령을 만 70세로 제한했다.

 이와 함께 CEO 승계 과정을 상시 관리하는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CEO와 사외이사 5~7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 위원회는 CEO 후보군을 육성하고 차기 CEO 후보를 공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자회사 CEO와 사업부문별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그룹 경영회의’도 새롭게 도입한다. 한 회장은 “회장의 독단적인 판단이 아닌 집단지성에 의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한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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