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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 경제] 138일 걸린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공모





전염병 방역 책임지는 핵심 자리
잇단 구제역에 ‘고생길’ 낙인 찍혀





4개월 하고도 18일이 걸렸다. 세 차례나 공모 공고를 냈다. 국장급(개방형 직위)인 축산정책관을 뽑으며 농림수산식품부가 겪은 어려움이다. 농식품부는 새 축산정책관에 권찬호(사진) 경북대 축산학과 교수를 내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9일 민간 전문가를 임용하겠다며 공모를 낸 지 138일 만이다.



 축산정책관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전염병 방역을 책임지고 축산 정책의 틀을 짜는 중책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구제역이 세 차례 터지는 등 전염병 발생이 잇따르자 ‘고생길 자리’로 낙인 찍혔다. 자연히 공모에 응하는 전문가가 많지 않았다. 첫 번째 공모에선 4명이, 두 번째 공모에선 12명이 지원했지만 적임자를 뽑지 못했다. 자리에 걸맞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찾기 어려웠다.



 이번에 뽑힌 권 교수는 사료 생산 및 이용, 축산 경영 등에 특화한 전문가다. 농식품부 측은 “최근 발표한 축산 선진화 방안을 이끌어 가고,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도 대비하는 등 새 축산정책관의 임무가 막중하다”며 “심사 숙고해 모신 전문가인 만큼 전문성을 발휘해 현안에 대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미진 기자





◆개방형 직위제=민간인과 공무원의 공개 경쟁을 통해 직무 수행 능력이 가장 뛰어난 이를 주요 공직에 임용하는 공무원 임용제도다. 전문성이 특히 필요하거나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에 대해 실시한다. 우리나라는 2000년 2월 처음 시행했고, 2011년 4월 현재 199개 개방형 직위가 지정돼 있다.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정책국장,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이 대표적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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