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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권 주자 인물 탐구 ④ 박진





“계파 울타리 넘을 미드필더…21만 명 선거인단 혁명 기대”





한나라당 박진(55·사진) 후보는 ‘정치 1번지’라는 종로에서 3선(16~18대)을 했다. 2004년 17대 총선 땐 한나라당의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추진에 따른 역풍을 뚫었고, 2008년 18대 총선에선 손학규 당시 통합민주당 대표를 꺾었다. 경기고·서울대 법대·외무고시·영국 옥스퍼드대 박사라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그는 그간 친이·친박계 사이에서 비교적 중립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런 그는 ‘미드필더론’을 내세운다. “노·장·청을 아우르고 계파 울타리를 넘어 당을 통합시킬 ‘미드필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또 “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지키면서 서민 복지를 추구할 정책 조정 능력을 갖춘 새 얼굴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당에서 좌파 성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상을 어떻게 보나.



 “한나라당은 사회 양극화 현상 속에 진정성 있는 정책을 내놓지 못했다. ‘반값 등록금’도 의욕은 앞섰지만 짜임새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다. 보수적 가치는 기업의 의욕을 고취시켜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자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것이다. 법인세 감세는 섣불리 철회할 게 아니다.”



 -정치권은 재계를 압박하는 것 같고, 재계는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일방적인 기업 때리기가 능사는 아니다. 사회 복지 문제와 관련해 ‘짝퉁 민주당’이 되는 길로 가면 안 된다. 한나라당 기본 가치의 연장선에서 기업의 사회적 역할, 복지 문제를 얘기해야 한다.”



 박 의원의 아버지는 함경도 실향민 출신으로 서울 명륜동에서 병원을 운영했다. 박 의원도 의사가 되려다 1972년 미국 닉슨 대통령과 마오쩌둥 당시 중국 주석의 ‘핑퐁 외교’를 보고 외교관의 길을 선택했다. 김영삼(YS) 정부 시절 대통령 공보·정무비서관으로 일한 다음 2002년 8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해 국회에 입성했다.



 수영을 좋아하는 그의 별명은 ‘돌고래’다. 2008년 12월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한나라당 단독으로 상정해 ‘돌고래다운 뚝심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당시 야당은 해머까지 동원하며 격렬하게 저항했었다.



 -박근혜 전 대표 이름을 자주 거론하는 건 친박계 표를 의식한 때문인가.



 “국회에 처음 들어왔을 때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에서 박 전 대표 옆 자리에 앉았다. 박 전 대표가 당을 이끈 ‘천막 당사’ 시절엔 국제위원장으로 보필했다. 원칙과 약속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박 전 대표와 같다. 당 대표가 되면 박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계파색이 약한 게 약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1만 명 선거인단이 선거 혁명을 가져오길 기대한다. ”



백일현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박진
(朴振)
[現] 한나라당 국회의원(제18대)
[現]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이사장(제3대)
19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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