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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국내 투어 중압감 2라면 US오픈은 9”





“컷 탈락했지만 많이 배웠다”
J골프시리즈 프로미 오픈 출전
첫날 20위권, 선두 추격 자신감





장타왕 김대현(23·하이트·사진)이 큰 물에 다녀온 뒤 더 성숙해졌다. 23일 강원도 횡성의 오스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J골프시리즈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김대현은 장마철 폭우에다 초속 5.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치러진 대회 첫날 이븐파(버디 2, 보기 2개)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20위권에 머물렀지만 여유가 있었다.



“오늘처럼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치는 날엔 (스코어를) 잃지 않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컷 탈락했지만 US오픈이 나에게 준 여러 가르침 중 하나다.”



김대현은 지난 19일 끝난 미국 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11회 US오픈에 처음 출전했다가 컷 탈락했다. 그러나 김대현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골프의 큰 스승을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고의 중압감이 어떤 것인가를 체험했다. 거리는 별 차이를 못 느꼈지만 쇼트게임 능력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다.”



1번 홀 첫 티샷의 중압감을 1~10으로 표현할 때 김대현 자신이 느끼는 국내 무대인 KGT 투어는 1~2 정도고, 일본투어는 2, 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은 5~6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US오픈의 중압감은 8~9 정도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대현은 “US오픈 첫날 첫 팀 첫 번째로 티샷을 하게 됐는데 갑자기 내 모든 샷 감각이 사라져버리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경험이 내 골프를 더 강하게 만들 것으로 믿는다”고 확신했다.



김대현은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이 열리고 있는 오스타 코스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생애 첫 우승(2009년 KEB인비테이셔널)을 했기 때문이다. 그는 “남은 기간 차근차근 선두 추격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날 폭우로 153명의 선수 중 78명이 첫날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지난 5월 레이크힐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차지한 최호성(38)이 13번 홀까지 7언더파를 쳐 단독선두에 나섰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24~26일 2~4라운드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한다.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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