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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제대군인 "최고의 배우자감은 돈 많은 이혼녀"

요즘 북한 제대 군인들이 도시에 사는 돈 많은 이혼녀를 최고의 배우자 감으로 꼽고 있다. 예전과 달리 군 복무를 마치면 빈털터리로 제대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가난한 처녀보다는 이혼녀의 경제력을 발판삼아 사회에 쉽게 진출하기 하려는 욕심이 이혼녀를 선호하는 분위기로 이어진 것이다.



최근 함경북도 청진의 한 소식통은 열린북한방송에 “북한에서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이혼녀와 결혼한 남성들을 ‘반편(바보)'이라고 부를 만큼 조롱의 대상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에는 능력 있는 이혼녀들을 선택한 남성을 ‘살 줄 아는 남자’라고 추켜세운다”고 말했다. 경제적 능력만 있다면 이혼 경력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북한 통념상 남성들은 직장에 다녀야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는다. 그러나 월급이 워낙 적어 부인의 돈 벌이가 없으면 가정이 유지되기가 힘들다.



하물며 빈털터리로 집에 돌아가는 제대 군인은 더하다. 오랜 복무를 마친 후 집에 갈 때 가져가는 것은 달랑 군복 한 벌이란 이야기가 있을 만큼 제대 군인은 가난하다. 재산도 없고 군대에서 10년 이상을 지내다보니 사회물정도 잘 모른다. 그러나 재산 있는 이혼녀와 결혼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농촌 출신의 제대군인들은 이혼녀 배우자를 더욱 반긴다. 고향이 농촌인 제대군인들은 당의 방침에 따라 무조건 농촌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도시에 사는 이혼녀와 결혼하면 농촌에서 도시로 터전을 옮기는 서류상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정식으로 도시 거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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