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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새 황제 매킬로이…잭 니클라우스 한마디가 그의 천재성 빛나게 했다





매킬로이 US오픈 최저타 16언더 우승



22세 새 황제 매킬로이 로리 매킬로이가 US오픈 우승컵을 들고 있다. 그는 야구에서라면 콜드게임이 될 만한 8타 차의 완승을 거뒀다. [베데스타 로이터=뉴시스]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가 20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 블루 코스(파71·7574야드)에서 끝난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그는 US오픈 사상 최저타인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이븐파 기준 12언더파(타이거 우즈), 타수 기준 272타(우즈·잭 니클라우스·리 잰슨·짐 퓨릭)였다.









잭 니클라우스



 3라운드까지 8타 차 선두로 나선 매킬로이가 4라운드에 어떤 경기를 할지 모두 궁금해 했다.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그가 US오픈에서 우승한다면 ‘차세대 타이거 우즈’의 길로 들어설 것이고, 무너지면 ‘제2의 그레그 노먼’이라는 낙인이 찍힐 수도 있었다. 니클라우스나 우즈처럼 동시대 골퍼들보다 한두 수 위의 기량을 가졌던 노먼은 마지막 라운드의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메이저 우승 기회를 가장 많이 날린 선수로 꼽힌다.



 매킬로이는 지난 4월 4타 차 선두로 시작한 마스터스 최종 라운드에서 8오버파를 치고 무너졌다. 골프계에서는 22세의 매킬로이가 이 충격을 극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US오픈은 그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마스터스 바로 다음에 열린 메이저 대회였다. 매킬로이는 얼음처럼 침착했다.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한 양용은은 “로리의 신내림 현장을 목격했다. 그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섭다”고 말했다.



 무서울 만큼 침착한 매킬로이의 뒤에 ‘황금 곰’ 니클라우스가 있었다. 매킬로이는 지난 17일 1라운드를 끝낸 뒤 “이달 초 니클라우스가 주최한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나가 가르침을 받았다”고 했다. 니클라우스는 매킬로이에게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라. 모두 실수를 한다. 실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실수 없이 성공한다면 갑자기 실수를 할 때 왜 실수했는지 알 수 없다”고 조언했다.



 매킬로이는 “니클라우스는 다른 사람들이 우승 기회를 날리고 이를 그에게 헌납한 우승이 실제 그의 힘으로 한 메이저 우승보다 많다(people lost a lot more majors and gave them to him than he actually won)고 했다”는 얘기도 전했다. 메이저대회 최다승(18승)을 기록한 니클라우스는 메이저대회에서 2위를 가장 많이(19회) 한 선수이기도 하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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