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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100년 스타십’ … 별에 인간 보낸다

인간이 태양이 아닌 다른 별(항성)로 여행하기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 국방부 국방첨단연구사업국(DARPA)은 최근 개시한 ‘100년 스타십(starship)’ 프로젝트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들어갔다고 미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5억원 포상금 걸고 아이디어 공모

 DARPA는 가장 효과적인 재정 확보 방안을 내놓는 개인 또는 집단에 50만 달러(약 5억4300만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아이디어 공모 결과는 11월 발표할 예정이다. ‘100년 스타십’은 인간을 태우고 100년 남짓한 기간 만에 태양계와 인접한 항성에 도달할 수 있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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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계와 가장 인접한 항성은 알파 켄타우리(Alpha Centauri)로 지구에서 40조㎞(4.37광년) 떨어져 있다. 현재 인간이 개발한 가장 빠른 우주선인 보이저 1호는 34년 동안 15억㎞를 날아가 갓 태양계를 벗어나 있다. 보이저 1호가 알파 켄타우리에 도달하는 데는 약 9만 년이 걸린다. 유인 우주선으로 한정하면 역사상 가장 빨랐던 아폴로 10호가 이 항성에 도달하는 데는 12만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을 100년으로 줄인다는 것이다. 미국 TV시리즈 ‘스타트렉’을 현실화하려는 시도다.



 이 꿈의 비행이 가능하려면 현재 기술 수준을 획기적으로 뛰어넘는 강력한 추진 시스템과 목표에 도달한 후 속도를 줄일 수 있는 제동 시스템 개발이 최우선 과제다. 항해 동안 우주선의 동력을 유지할 에너지 생성, 승무원이 다녀올 때까지 유지돼야 할 통신 시스템 등도 문제다. 인간을 수세대에 걸쳐 항해토록 하는 것에 대한 윤리적·경제적·법적 문제 또한 고려 대상이다.



 재정 확충은 기술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다. 데이비드 니렌드 DARPA 전술기술연구소장은 “다음 세기에 별에 도달하기까지 지속적인 투자와 이익 보장이 기술만큼 큰 도전”이라고 말했다. DARPA는 미 정부의 예산 변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정부 지원을 배제하고 민간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충형 기자





◆보이저 1호(Voyager 1)=NASA의 태양계 무인 탐사선. 현재 태양계의 가장자리에 도달한 상태로 인간이 만든 물체 중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곧 태양계를 벗어나 외부 우주공간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목성 등 태양계 외곽의 행성을 탐사하는 ‘보이저 계획’에 따라 1977년 발사됐으며 79년 목성, 80년 토성을 지나면서 관찰 자료를 지구로 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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