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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KAI … 공모주 큰 장 다시 선다

공모주 시장이 시동을 걸고 있다. 하이마트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의 ‘대어급 공모주’의 상장이 이어지면서다. 하반기에는 대기업 계열사의 상장이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공모주 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달리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15개 기업이 주식시장에 이름을 올리며 시장에는 다시 생기가 돌고 있다.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만 60~70개에 이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1~22일 청약에 나서는 하이마트다. 국내 최대 가전제품 유통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34.9%로 독보적인 1위 업체다.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5만9000원으로 결정돼 주가 상승 여력이 커진 것도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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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이름을 올리는 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종합제조업체다. KT-1 계열의 기본훈련기와 T-50 계열 고등훈련기, 헬리콥터 등의 항공기를 제작해 판매하는 이 회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와 T-50 기종 16대, 총 4억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상장 후 민영화를 위해 진행될 인수합병(M&A) 이슈도 주가에는 호재다. 청약은 23~24일, 공모가는 1만5500원이다.



 대기업 계열사의 진입이 본격화하는 하반기 공모주 시장은 신세계 계열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연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이 회사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돌체앤가바나(D&G), 코치 등의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반도체 실리콘웨이퍼를 만드는 LG실트론과 국내 수퍼마켓 1위이자 편의점 2위 업체인 GS리테일의 상장도 3분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CJ그룹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인 CJ헬로비전과 코오롱그룹의 코오롱패션머티리얼도 연내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는 데다 그룹의 지원에 따른 매출 성장성도 커 상장 후 주가도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공모주 투자에 나설 수 없다면 자회사 상장에 따른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주사나 모기업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은 전략이다. 국제회계기준(IFRS)이 도입되면서 비상장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한 모기업의 경우 계열사 상장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 효과가 커지기 때문이다. 하이마트의 지분 38.7%를 보유한 유진기업의 경우 상장에 따른 지분법 평가이익이 4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그럼에도 투자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원상필 연구원은 “공모가에 과도한 프리미엄이 붙은 종목이 많은 데다 이익 실현을 위해 상장 초기에 주식을 내다 파는 투자자들 때문에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경우도 많다”며 “실적과 성장성이 뒷받침되는 기업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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