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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ce ⑤ 서울 신사동 ‘이퓨도’





면은 꼬들꼬들 국물은 걸쭉
제대로 만든 돈코츠 라멘





지난달 28일 돈코쓰 라멘의 진수 ‘이퓨도(一風堂·IPPUDO)’가 서울 1호점을 열었다. 이로써 오리지널 돈코쓰 라멘(돼지 뼈를 곤 육수에 끓인 라멘)을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1985년 가와하라 시게미(59)가 ‘라멘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후쿠오카에 문을 연 이퓨도는 돼지 누린내가 전혀 없는 진한 국물과 탱탱한 면으로 단번에 일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재 일본 전역은 물론 뉴욕과 싱가포르에도 진출해 모두 59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뉴욕 지점은 2009년 미슐랭 가이드 뉴욕판에도 소개됐다.



 이퓨도에는 세 가지 라멘이 있다. 돼지 뼈와 고기를 곤 육수에 가는 면을 넣은 ‘시로마루 모토아지’는 약간 기름지면서도 구수한 돈코쓰 라멘 본연의 맛이 살아 있다. ‘아카마루 신아지’는 기본 돼지육수에 다섯 가지 고추와 갈릭 오일, 일본식 된장 등으로 만든 소스를 더한 것으로 매콤한 맛과 알싸한 향이 특징이다. 깔끔하고 얼큰한 ‘카라카멘’은 보통맛, 매운맛, 아주 매운맛 중 선택할 수 있다.



 매일 직접 뽑는 생면은 면발이 꼬들꼬들하고, 돼지 뼈와 고기를 11시간 동안 곤 육수는 걸쭉하다. 점심으로 라멘 한 그릇 먹었는데 늦은 오후까지 든든했다. 하지만 세금까지 얹어야 하는 가격은 조금 불만이었다.



 맥주·사케와 곁들이기 좋은 일품 메뉴도 진진하다. 뜨끈한 꽃빵 안에 양념해 구운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접은 ‘이퓨도 치킨·포크 번’은 중독성이 강하다. 한 입 베어물면 치즈가 쭉 늘어나는 ‘필리 치즈 춘권’은 뉴욕지점의 최고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다음달 초 냉 라멘을 비롯한 신 메뉴가 추가될 예정이다.



윤서현 기자



●이퓨도 시로마루 모토아지 9000원, 아카마루 신아지 9500원, 카라카멘 9500원, 달걀·면 추가 2000원, 차슈(일본식 돼지고기 수육) 추가 4000원(부가세 별도).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오후 5시~오전 2시. 일·공휴일 오전 11시~오후 10시. 일·공휴일 오후 3~5시는 라멘만 주문이 가능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02-512-2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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