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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510장 돈뭉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한 고위 임원 사무실에서 수천만원대의 돈뭉치가 발견돼 검찰이 뇌물로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건설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LH 임원 A씨의 경기도 분당 본사 사무실을 압수 수색하다가 책상 서랍 안에서 2600여만원의 현금 뭉치를 찾아내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돈은 5만원권 다발로 된 2550만원과 미화 1000달러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검은 LH가 충남 당진에 조성 중인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과 관련해 A씨가 건설업체 두 곳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이번 주 안에 A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사무실에서 발견된 돈은 자신의 마이너스 통장에서 인출한 4000여만원 중 쓰고 남은 일부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석문산업단지 사업과 관련해 금품을 받거나 부적절한 거래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LH공사 관계자는 “해당 임원 개인의 일로 회사에서는 이번 일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충남 당진군 석문면과 고대면 일대에 LH가 1억2000만㎡ 규모로 조성하는 대형 환서해권 국가산업단지다. 1999년부터 개발이 시작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석문산업단지는 기존 산업단지와는 달리 교육 연구시설, 자전거 도로, 골프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인천=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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