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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때로는 가늘게, 때로는 굵게 툭툭 터치한 펜의 느낌





펜화가 김영택(67)씨는 가볍다.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어디든 가서 그릴 수 있다. 가는 선을 수없이 반복해 옛 건물의 모습을 되살리는 게 그의 장기다.

 펜화가 김씨는 또한 무겁다. 이미 군데군데 부서지고 상해서 보존과 복원이 필요한 문화유산들의 비명을 종이에 꽉 찬 수많은 선들의 무게로 대변하기 때문이다.

 국내외 문화재를 펜화로 그려 온 김씨가 스케치전 ‘자유로운 영혼의 여행’을 연다.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15일부터 7월 5일까지다. 중앙일보의 펜화 기행 연재를 위해 여행하며 스케치한 작품 30여 점을 내놓는다. “2∼3주 걸려 완성하는 펜화와 달리 스케치는 짧은 시간에 완성해 단순하고 간결한 선과 여백을 보여준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지난해 가을 본지에 소개한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타프럼(사진) 등이 견고한 건축적 테두리를 벗고 가벼워진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02-730-5454.

권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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