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이철희 선임기자 인터뷰] 이공현 법무법인 지평지성 대표변호사

Law & Biz 면을 새로 만들었습니다. 한·EU FTA 국회 통과로 개방된 법률시장의 변화와 로펌 변호사들의 얘기를 주로 담습니다. 기업 활동과 직결된 법원의 판결과 입법 과정도 생생히 전달할 예정입니다. ‘로펌 뉴스’ 코너에선 다양한 로펌의 행사와 동정을 게재합니다. Law & Biz 면에 대한 기업 관계자와 변호사들의 관심과 연락(lawnbiz@joongang.co.kr)을 부탁 드립니다





[사진=변선구 기자]


이공현 대표변호사와 인터뷰를 한 2일 법무법인 지평지성엔 경사가 있었다. 대표변호사 중 한 명인 조용환 변호사가 민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 후보에 내정됐기 때문이다. 조 변호사는 판검사를 거치지 않은 순수 재야 출신 변호사로서 헌법재판관에 내정된 첫 케이스다. 로펌 변호사들이 조 변호사의 내정을 의미 있게 지켜보는 이유다. 이 대표는 “로펌에서 전문성을 키운 변호사들이 재조에 진출하는 것은 법조 및 법률 발전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희 사회선임기자


이공현(61) 대표변호사는 지평지성의 비약적 발전과 통합을 위해 조타기를 잡았다. 올 3월 헌법재판관을 끝으로 법복을 벗은 이 대표는 후배 변호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평지성호에 승선했다. 지평지성의 변호사는 30∼40대다. 이 대표는 법조계에서 두터운 신망을 쌓아왔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1971년 사시 13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디딘 뒤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법원행정처 차장 등 법원 내 요직을 거쳤다. 헌법재판관 시절 이 대표는 사형제와 간통죄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도 혼인빙자간통죄 등에 대해선 위헌 결정을 내리는 등 시대정신을 관통해 헌법을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7월 발효로 국내 법률시장 개방이 본격화될 텐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계신지요.

 “대비전략의 핵심은 대형화와 해외 법률시장 진출이었습니다. 대형화를 위해 지평과 지성이 합병해 ‘지평지성’으로 거듭 태어났고, 로컬 로펌으로 남으면 생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뚫어 상당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글로벌 명문 로펌’을 지향하는 지평지성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성과를 도출해 냈습니까.

 “해외에 진출한 한국 로펌들은 미국 및 현지 변호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수준인데 우리는 전문성을 익힌 4∼5년차 변호사를 현지에 파견했습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그 결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선 태평양과, 베트남에선 율촌과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캄보디아 등지에선 절대적 위상을 구축했습니다.”

 -캄보디아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습니까.

 “아시아 최고 수준의 로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개설과 국영기업의 증시 상장을 3년간 자문하고 있는 게 방증입니다. 그것도 영·미계 로펌과 경쟁해 따냈습니다. 한국 로펌이 법률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해 성공시킨 최초의 사례라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업들을 대리해 해외소송을 하시면서 느낀 국내 기업의 문제점이 있습니까.

 “국내 기업들은 해외에 진출할 때 판단 비용을 별로 쓰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곤 합니다. 해당 국가의 법제 등에 대한 정밀한 조사와 대책이 필요한데 이 비용을 쓰지 않고 나갔다가 문제가 터지면 과다한 비용을 지출해 해결하려고 합니다.”

 -국내 로펌과 비교해 지평지성의 장점과 특징이 있다면.

 “로스쿨 학생들이 지평지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국력에 걸맞게 변호사 업계가 변화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지평지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중국·파키스탄·브라질 등 전 세계를 업무영역에 넣고 있는 지평지성의 비전이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평지성은 합리적 리걸(legal) 코스트를 바탕으로 가장 충실한 법률서비스를 하는 로펌입니다. 최근 모 대기업의 임원이 ‘지평지성은 클린 앤 브라이트(clean & bright)한 로펌’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를 잘 표현한 워딩 같습니다.”

 -최근 지평지성이 승소한 사건 중 기억에 나는 것이 있습니까.

 “산업은행과 한국자산관리공사를 대리해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 관련 3150억원 이행보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외톨이야’ 표절분쟁에서 ‘외톨이야’ 작곡가를 대리해 승소하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건을 이겼습니다.”





 -지평지성이 내세울 분야별 스타변호사들이 있을 텐데. 소개해 주시죠.

 “M&A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강성 대표변호사는 현대카드 지분 매각, 대우조선해양의 M&A, 2조원 규모의 C&M 인수 건 등 30여 건의 대형 M&A 딜을 수행해 경쟁 로펌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M&A 팀은 해외 자원 에너지 관련 대형 회사들의 M&A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실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양영태 대표변호사는 60여 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롯데제과를 대리해 베트남 비비카와의 M&A를 성사시켰고, 코라오홀딩스(라오스 기업) 코스피 상장 자문, Office 24·Food Discovery 등 일본 기업 코스닥 상장 자문 등 해외 기업의 국내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법률자문의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 임성택 변호사(건설부동산 소송), 우승원·김지홍 변호사(금융 소송), 김상준 변호사(M&A·해외투자), 명한석 변호사(해외투자 및 자원에너지), 이춘원 변호사(해상) 등도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변호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대형 로펌 6곳의 고문·전문위원 중 절반 이상이 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국세청 출신이어서 이들이 전 소속기관 관련 소송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는데요.

 “그분들은 커넥션과 영향력이 막강해 우려적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데, 저희는 불행하게도(웃음) 한 분도 없습니다. 사회적 분위기가 부정적이어서 장기적으론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평지성은 문화적 토양이 다른 지평과 지성이 통합돼 아직까지 완벽한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합병기사가 나갈 때 첫머리에 ‘오세훈과 강금실이 손을 잡았다’라고 시작하곤 했습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 시장은 합병되기 훨씬 전인 2005년 이미 지평과 지성을 떠났습니다. 그런 정치적 이미지와 지향점이 달라 진통을 겪었습니다. 지평은 평등과 민주적 의사소통을 강조하는 문화였고, 지성은 신속한 결단을 토대로 한 비즈니스 로펌을 지향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파트너 몇 분이 로펌을 떠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비즈니스 로펌만이 우리의 지향점입니다.”




이철희
사회선임기자


 -지평지성은 법률 전문성을 바탕으로 ‘나눔, 배려, 참여의 정신’에 따라 적극적으로 공익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평지성의 공익활동은 역사가 깊습니다. 합병 전인 (구)지평은 설립과 더불어 로펌 업계 최초로 ‘공익위원회’와 ‘공익활동규정’을 만들었으며, (구)지성도 소아백혈병 재단과 한국복지재단에 기금을 출연하고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지평지성 매칭그랜트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현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등 16개 단체를 후원 중입니다. 러시아·중앙아시아의 이주민 등을 위한 무료 변론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공익활동의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입니다.” 

좋아하는 음식 평양냉면

즐겨 입는 양복 빨질레리

즐겨 신는 구두 금강 바이오 소프

자주 매는 넥타이와 색깔 페라가모 청색

마시지 않음

자주 찾는 음식점 우래옥

승용차 에쿠스3800

좌우명 하나님을 경외하라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