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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공룡나라’ 쇼핑몰 대박 비결은 …

경남 고성군은 4~5일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특산물 판매사이트인 ‘공룡나라 쇼핑몰’(http://www.edinomall.com)의 단골고객 등 96명을 초청했다. 이들은 관광버스 2대에 나눠타고 당항포 요트체험, 도자기체험, 농가견학, 레크리에이션, 바비큐 파티, 생명환경연구소 견학 등을 했다. 1박2일 행사에 든 비용은 860만원.

 고성군은 이 행사에 단골고객 1명이 가족·친구 등 최대 3명과 함께 참석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단골고객 1명만 초청해보니 고객끼리 서먹서먹해 하는 등 행사 효과가 떨어진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친구 2명과 함께 참석한 강정숙(58·서울시 영등포구)씨는 “그동안 사먹던 고성군의 우수 농수산물을 직접 보고 다른 체험도 많이 해 의미 있었다”라며 좋아했다.

 고성군이 지난달 17일로 매출 20억원을 돌파한 공룡나라 쇼핑몰을 홍보하면서 연 행사다. 매출 20억원 달성은 2008년 10월 사이트 오픈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쇼핑몰 가운데 최단기간의 기록으로 알려졌다.

  2010년 9월 10억원, 2011년 1월 15억원 등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46개 판매 품목 가운데 생명환경쌀(전체 판매액의 33%), 참다래(〃24%), 생굴(〃9%),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 비결은 군수가 보증하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직거래한 덕분이다.

 우선 공룡나라 쇼핑몰은 업체에 위탁 운영하는 다른 자치단체의 쇼핑몰과 달리 고성군이 직영한다. 지난해 2월부터는 공무원 3명이 맡아 반품 요구 등 고객의 불만에 곧 바로 처리한다. 담당 직원 황준하(39)씨는 “군수께서 쇼핑몰 운영에 관심이 많아 공무원이 바짝 신경 쓰지 않을 수 있겠느냐”며 웃었다.

 군은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열리는 농산물 판매전에 참가, 사이트 홍보와 농·수·특산물을 직접 판매한다. 군과 다른 자치단체의 행사에도 빠지지 않는다.

 단골확보를 위해 2만 7000여명 회원에게는 품목 소개 우편물을 보내기도 한다. 20억 돌파를 기념해 이학렬 군수는 회원 6500여 명에게 보낸 편지에서 “정직한 가격으로 우수한 상품을 공급해 고객의 마음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고성군은 매출 20억원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회원 가운데 22일까지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20명에게 생명환경쌀 10㎏, 이용 후기 우수 고객 10명에게 쇼핑몰 상품권 2만 원권을 준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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