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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Q지수’로 치아건강·수명 점수 체크해보세요

‘충치가 한 번도 없었던 건강한 치아, 몇 개나 되세요? 나의 구강상태는 또래와 비슷할까요, 더 늙었을까요?’

지능의 IQ, 감성의 EQ처럼 치아 수명을 확인하는 지수가 있다. 구강건강 관리지수인 OQ(Oral care Quotient)다. 2000년 국민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세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이 개발했다. 성별과 연령, 건전 치아 수를 넣으면 치아 수명과 미래의 건전 치아 수를 예상할 수 있다. 또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상대적 비교도 할 수 있다.




OQ캠페인에 참여한 남성이 건전 치아 수를 확인하고 있다.



45세 남성인 독고진씨. 충치 치료조차 받은 적 없는 건전 치아가 17개뿐이다. 그의 OQ지수는 100점 만점에 10점으로 치아가 매우 불량한 상태. 45세 남성 100명 중 90등에 해당한다. 잇몸질환과 치통·입 냄새가 나타나기 쉽다. OQ지수는 독고진씨가 지금의 구강 관리습관을 개선하지 않는다면 15년 후 건전 치아가 5개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다. 성인의 정상 치아 개수는 28개에서 사랑니까지 포함하면 32개다.

나의 OQ지수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OQ지수는 OQ캠페인 홈페이지(www.oqcampaign.c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세계적인 구강전문 브랜드 오랄-비와 대한치과의사협회는 2007년부터 OQ지수를 알리는 캠페인을 펴고 있다. ‘플라크 없는 대한민국, OQ캠페인’으로 국민이 자신의 구강건강에 관심을 갖고 잘 관리하게끔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자신의 OQ지수를 확인한 참여자는 6월 현재 11만7092명. OQ지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49점의 전라북도이며, 낮은 지역은 31점의 강원도다. 오랄-비와 치의협은 지난해 전북을 OQ타운으로 선정하고, 도청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연예인 김명민·윤형빈·서지석·오정해·선우·송창의·서효림·전희철 등이 전국에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번 굳어진 칫솔질 방법은 평생의 구강건강을 좌우한다. OQ캠페인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OQ스쿨’을 열고 있다. 서울·수도권 지역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를 찾아가 구강관리의 중요성과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구강검진과 칫솔·일기장·OQ송 DVD 등을 증정한다. 신청은 오랄-비 홈페이지(www.oral-b.co.kr)에서 하면 된다.

OQ지수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이다.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야 충치와 잇몸질환을 막을 수 있다. 입속 세균 덩어리인 플라크는 독소를 배출해 치아와 잇몸을 망가뜨린다. 칫솔질은 하루 3번, 식후 3분 이내, 3분 이상 한다. 칫솔모로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하고, 치실과 치간치솔을 사용해 하루 1번 이상 치아 사이의 플라크를 제거한다. 칫솔의 머리는 자신의 집게손가락 첫째 마디 길이를 넘지 않는 걸 추천한다. 칫솔은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한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면 미루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는다. 잇몸질환은 심각해지기 전까지 통증이나 불편감이 크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8명은 잇몸질환을 앓고 있다. 12세 아동의 충치 경험 치아 수는 세계평균에 비해 약간 높다. 구강건강이 나쁘면 심장질환·당뇨병·소화불량 등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치아 수명을 늘리려면 입안을 거울로 자주 들여다보고, 6개월마다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받는다.

이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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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