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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솔 45도로 기울여 치아·잇몸 사이 진동하듯 닦으세요




30초마다 알람 기능이 내장된 음파전동칫솔을 사용하면 충분한 칫솔질 시간을 알 수 있다. [필립스전자 제공]

칫솔질이 서투르면 아무리 자주 닦아도 치아 틈새에 플라크(치태)가 생긴다. 치태는 24시간 이상 지나면 딱딱한 돌(치석)처럼 변한다. 치석은 칫솔질로 없어지지 않는다. 음식 섭취 후 곧 칫솔질을 하지 않으면 ‘치태→치석→치주병’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올바른 칫솔 사용 방법을 소개한다.

◆치약 짜기=많은 사람이 칫솔모를 다 덮을 만큼 치약을 짠다. 게다가 칫솔에 물을 묻힌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치약의 계면활성제가 빠르게 활성화돼 처음부터 많은 양의 거품이 일어난다. 자칫 깨끗하게 칫솔질을 했다는 착각을 일으켜 금방 칫솔질을 끝낸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칫솔질로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는 것이다. 치약은 칫솔모 크기의 3분의 2 정도만 짜고, 치약을 칫솔 깊숙이 들어가도록 밀어넣어야 한다. 또 칫솔에 물을 묻히지 않는 것이 좋다. 거품이 천천히 일어나야 칫솔질을 오래 꼼꼼히 할 수 있다.

◆식후 칫솔질=음식을 먹고 2~3시간이면 플라크가 생긴다. 또 플라크 속의 세균이 음식물에 들어 있는 당 성분을 만나면 5분 안에 산을 생성, 충치와 잇몸병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칫솔질은 음식을 먹은 뒤 바로 한다. 또 자기 전에도 칫솔질을 해야 한다. 잠자는 시간이 길수록 세균 활동이 왕성해진다. 잘 때는 침이 잘 분비되지 않아 충치와 잇몸병이 진행될 수 있는 최적의 상태가 된다.

◆회전법으로 닦기 =칫솔질을 잘못 하면 플라크를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치아 마모나 잇몸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칫솔질은 회전법으로 한다. 회전법은 칫솔모를 45도로 기울여 치아와 잇몸 사이에 집어넣고 진동을 주며 잇몸을 마사지하는 것이다. 잇몸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빗자루로 쓸 듯 닦는다. 치아를 빠뜨리지 않고 닦기 위해선 ‘윗니 바깥쪽→윗니 안쪽→아랫니 바깥쪽→아랫니 안쪽’ 식으로 순서를 정한다.

◆잇몸 닦기=잇몸도 반드시 닦아주도록 한다. 잇몸 마사지 효과와 함께 잇몸 틈새에 남아있는 치태까지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 건강한 잇몸은 분홍색이다.

◆칫솔질 시간=일반 칫솔은 3분, 전동칫솔은 2분 이상 칫솔질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3분은 생각보다 길어 오랜 시간 칫솔질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1분이 채 지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음악을 들어보자. 가요 한 곡은 3∼4분짜리가 대부분이므로 노래 한 곡이 끝날 때까지 칫솔질을 해 준다. 필립스전자의 음파전동 칫솔은 30초마다 알림 소리 기능이 내장돼 있다. 구강을 4등분하여 구석구석 닦을 수 있다.

◆혀 닦기=칫솔질을 마무리할 때 혀를 닦아 주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혀에는 10만∼100만 마리의 세균이 살아 구강건강을 해친다. 요즘은 혀만 따로 닦는 치아용품이 많이 있다. 혀 세정제가 없으면 칫솔로 가볍게 닦아도 설태를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혀는 안쪽에서 바깥쪽 방향으로 닦는다.

권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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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