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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개대 “반값 등록금 동맹휴업”

‘반값 등록금’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서울 지역 4개 대학이 동맹휴업을 추진하고 학부모·종교계까지 가세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려대·서강대·숙명여대·이화여대 총학생회장 등은 7일 오후 1시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생들이 이명박 정부에 대해 반값 등록금 공약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삭발하고 단식했지만 정부는 기만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10일 하루 동맹휴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8~9일 대학별로 동맹휴업 여부에 대한 총투표를 한 뒤 동맹휴업이 통과되면 10일 오후 4~8시 학업을 중단한 뒤 광화문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건국대와 서울시립대·전남대·부산대 등 38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도 이날 ‘전국 대학생 동맹휴업 학생회장 선언’을 통해 반값 등록금의 조건 없는 실현을 촉구하고 10일 동맹휴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10일 촛불집회는 6·10 민주항쟁 24돌과 연계해 열릴 예정이다.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등록금넷도 7일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국민 촛불집회 보장 호소 기자회견’과 ‘반값 등록금 즉각 시행을 촉구하는 학자금 빚쟁이들의 기자회견’을 잇따라 열었다. 오후 2시 참여연대 지하 1층 강당에서는 야당과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 같은 날 학부모단체들도 ‘등록금·교육비 걱정 학부모 모임’을 발족하고 등록금 투쟁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종교계 역시 반값 등록금의 조속한 촉구를 위한 기도회 등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 부근에서는 대학생과 시민, 정치인 등 1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한 반값 등록금 집회가 열흘째 열렸다. 경찰은 36개 중대를 동원해 청계광장으로 통하는 길을 봉쇄했다. 앞서 한대련과 등록금넷은 7~10일 광화문 KT 사옥 앞 등 다섯 곳에서 반값 등록금 집회를 열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은 “불법·폭력 시위로 변질할 우려가 있다”며 동화면세점 앞을 제외한 네 곳에서의 집회를 불허했다.

송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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