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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금 54억원’ … 카슈미리, 미 무인기 공격에 사망





188명 죽은 뭄바이 테러 배후
ABC “빈 라덴 이은 큰 성과”





오사마 빈 라덴 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파키스탄 무장단체 지도자 일리아스 카슈미리(Ilyas Kashmiri·47·사진)가 미국의 무인기(드론·Drone) 공격으로 숨졌다고 파키스탄 정보 당국과 현지 언론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카슈미리가 지도자로 있는 무장단체 ‘하르카트 울 지하드 알이슬라미(HUJI·이슬람성전운동)’의 대변인 아베 한질라는 이날 파키스탄 현지 언론사에 보낸 팩스에서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파키스탄 국영 TV도 이날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군의 미사일에 카슈미리와 그의 부하 8명이 사망했으며 22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슈미리는 2일 밤 파키스탄 서북부에 있는 와지리스탄 인근에서 사망했으며 폭격으로 인해 그와 부하들의 시신은 구분이 힘들 정도로 훼손됐다. 이 때문에 미 정보 당국은 4일 현재 그의 사망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ABC방송은 4일 “그의 사망이 사실이라면 국제사회가 가장 잡고 싶어 하는 악명 높은 인물 중 하나가 사살된 것”이라며 “지난달 2일 빈 라덴의 사살에 이은 미국 정보당국의 큰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미 당국이 500만 달러(약 54억원)의 현상금을 걸어놓은 카슈미리는 최소 188명이 사망하고 293명이 부상한 인도의 뭄바이 테러(2008년 11월)와 그 이후 유럽 도시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의 배후 인물로 지목돼 왔다.



미 정부의 한 관리는 지난달 10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알카에다의 2인자 아이만 알자와히리가 아니라면 빈 라덴의 후계자는 그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카슈미리는 무장세력에 대한 미군의 무인기 공격이 빈번해지자 2009년 8월 무인기 제조회사 중 하나이자 미국 최대의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의 최고경영자(CEO) 로버트 스티븐스를 암살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민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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