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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회장 깜짝 이벤트, 이번엔 ‘모래 예술’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샌드 애니메이션’ 시연
난타 공연, 파티시에, 합창단 … 매년 파격 변신 연출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3일 샌드 애니메이션 공연을 하는 모습. [교보생명·중앙포토]





신창재(58) 교보생명 회장이 모래를 이용해 예술 작품을 연출하는 ‘샌드 아티스트(Sand Artist)’로 변신해 재계의 화제가 됐다.



 5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신 회장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우수 설계사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고객만족대상 시상식에서 샌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전통의상을 입고 수염을 붙인채 난타 공연을 펼쳤다. [교보생명·중앙포토]











2008년엔 직접 구운 ‘사랑의 쿠키’를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교보생명·중앙포토]



샌드 애니메이션은 유리 테이블 위에 모래로 이미지를 그려내는 동안 이를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이용해 스크린에 영상화하는 작품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 신 회장은 대형 스크린에 꿈을 이어주는 다리, 고객의 웃음 등 생명보험의 가치를 형상화한 애니메이션이 그려지는 가운데 무대에 올랐다. 서툰 솜씨였지만 유리판에 모래로 길과 발자국, 그리고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을 그려나갔다. 이는 ‘고객 보장을 최고로 잘 하는 회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길에 최고경영자(CEO)가 앞장서겠다는 의미였다.



잠시 후 CEO, 재무설계사(FP, Financial Planner), 임직원을 상징하는 세 사람이 함께 손잡고 길을 걷는 영상을 연출했다.



공연은 ‘고객보장 넘버 1’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향해 함께 전진하자는 메시지로 마무리됐다.



신 회장의 손동작 하나하나가 대형 스크린에 그림으로 완성될 때마다 1000여 명의 재무설계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신 회장은 애니메이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하루에 1시간씩 사흘간 연습했다는 후문이다.



 신 회장은 매년 우수 재무설계사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파격 이벤트를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전통 의상을 입고 수염을 붙인 채 임원들과 난타 공연을 펼쳤다.



2008년에는 신 회장과 임원들이 파티시에(제과·제빵사) 복장으로 ‘사랑의 쿠키’를 직접 구웠다. 또 임원합창단을 구성해 합창을 했다. 신 회장은 지난 4월에는 고객 보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자는 ‘2015’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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