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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통 매립, 21일 이후 확인될 듯





연휴로 중단했던 조사 내일 재개
경기도 미반환 미군기지 28곳
15일부터 주변 토양오염 조사





경북 칠곡의 미군기지인 ‘캠프 캐럴’의 헬기장에 고엽제가 묻혀 있는지는 오는 21일 이후에나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환경부와 한·미 공동조사단에 따르면 기지 안에 고엽제가 든 드럼통이 매몰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단은 지난 3일까지 레이더 파장을 이용해 땅속을 살피는 지표투과레이더(GPR)로 헬기장 지역 3680㎡를 조사했다. GPR을 이용한 조사는 연휴가 끝난 7일부터 재개된다. 캠프 캐럴 헬기장은 전 주한미군 병사 스티브 하우스가 1978년 고엽제가 든 드럼통을 묻었다고 지목한 곳이다. 이번 조사에는 GPR 외에도 전기파를 이용해 지표 밑을 탐색하는 전기비저항탐사법(ER)도 사용된다.



조사단은 21일까지 헬기장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공동조사단은 다른 폐기물이 묻혔다는 의혹이 제기된 헬기장 인근 D구역에 대해서도 15일~다음 달 7일 오염 물질 확인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조사가 끝나도 결과는 한·미 양국이 합의를 해야 공개할 수 있다. 환경부 이호중 토양지하수과장은 “조사 후 종합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야 화학물질을 담은 드럼통이 남아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며 “분석 결과가 나오더라도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에서 협의를 한 다음에나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고엽제를 담은 드럼통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토양 오염까지 확인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의심되는 지점을 시추해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15일부터 아직 우리 측에 반환되지 않은 미군기지 28곳의 주변 지역 지하수와 토양을 대상으로 발암물질인 다이옥신 오염 여부를 조사한다. 경기도 내 미군기지는 51곳이며 이 중 23곳은 반환됐고 28곳은 아직 미군이 사용하고 있다. 조사는 각 시·군이 조사 지점을 결정해 시료를 채취하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조사는 미군기지가 많이 있고 주민들의 민원이 많은 시·군부터 실시한다. 인천시 부평구도 지난 4일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 마켓 부근(부평구 산곡1~4동, 부평1·3동)의 토양과 지하수를 채취해 다이옥신 오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강찬수·최모란 기자

주한미군 기지 조사 일정
▶ 캠프 캐럴(경북 칠곡)

- 6월 2~21일 헬기장 지표투과레이더 조사, 기지 내 토양 시추는 지표투과레이더 조사 결과 분석 후 실시

- 6월 2~18일 기지 내 지하수 16곳 시료 채취



▶ 경기지역 미반환 미군기지 28곳

- 수질·토양 다이옥신 조사 6월 중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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