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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초혜 시인 (1943~ )

충북 청주출생. 동국대 국문과 졸업. 1964년 ‘현대문학’에 ‘길’이 추천돼 등단. 시집으로 『떠돌이 별』『사랑굿』『섬』『어머니』 『세상살이』『그리운 집』 등이 있다. 수필집으로 『생의 빛 한줄기 찾으려고』『함께 아파하고 더불어 사랑하며』 등이 있다. 한국문학상·한국시인협회상·현대문학상·정지용 문학상 등을 받았다. 현재 한국현대시문학관 관장, ‘구상 솟대문학상’ 운영위원장. 사진은 2011년 찍었다.
‘시는 그 시인의 숨결’이라는 말이 있다. 영혼이 가장 맑은 사람이 시인이라는 말도 있다. 김초혜 시인을 보면 그런 말들이 생각난다. 그와는 여러 문화예술인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레 친교를 갖게 됐다. 멀리서 볼 때는 차가운 느낌인데 가까이 대해보니 더없이 따뜻하고 고운 분이었다. 어느 화백이 ‘연한 사람’이라고 표현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그는 사진 찍히는 걸 싫어하기로 유명하다. 낯가림이 심해 모임 등도 피하며 산다. 그런데 인간적 교감 때문인지 나에게는 사진을 허락하고, 만나자면 기꺼이 시간을 내주는, 그래서 참으로 감사한 인연이다.

PORTRAIT ESSAY 이은주의 사진으로 만난 인연

‘남을 돕는 귀한 사람들을 보면 부끄럽다’고 말하지만, 가까이 만나본 김 시인은 이웃과 나눔을 좋아하며 늘 상대를 배려한다. 버리고 비워야 하는 시(詩)처럼, 버리고 비울 줄 아는 사람이다. 그 앞에서 정작 부끄러운 사람은 바로 나다. 그는 평생 남편이 일어나기 전에 일찍 일어나 머리, 화장, 옷차림까지 깔끔히 차려 입은 모습으로 남편을 대한다고 한다. 그 흐트러짐 없는 삶의 자세와 단정한 기품. 늘 닮고 싶은 사람이다, 김초혜 시인은.



이은주씨는 1981년 제30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사진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외에서 개인전을 20여 회 했다. 저서로 사진집『108 문화예술인』『이은주가 만난 부부 이야기』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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