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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사상 첫 여성 편집인 … “신전 오른 기분”





질 에이브럼슨 9월 취임



뉴욕타임스 첫 여성 편집인으로 임명된 질 에이브럼슨 편집국장. [로이터=뉴시스]



뉴욕타임스(NYT)에 사상 첫 여성 편집인(executive editor)이 탄생했다.



NYT는 2일(현지시간) 빌 켈러(62) 현 편집인 후임으로 질 에이브럼슨(57) 편집국장(managing editor)을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에이브럼슨은 켈러 편집인이 공식적으로 물러나는 9월 6일부터 편집인 자리에 오른다. 에이브럼슨의 편집국장 자리엔 딘 베케트(54) 워싱턴 지국장이 임명됐다.



 탐사보도 전문기자 출신인 에이브럼슨은 NYT의 첫 여성 편집국장이기도 하다. 1976년 하버드대를 졸업한 그는 88년부터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활동하다 97년 NYT로 옮겼다. 2000년 워싱턴 지국장을 거친 뒤 2003년 한 NYT 기자의 허위 기사 작성 사건으로 빌 켈러가 편집인에 임명됐을 때 존 게더스와 함께 공동 편집국장에 선임돼 지금껏 일해왔다.



에이브럼슨은 NYT 편집인이 되는 것을 “저널리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영광스러운 자리”라고 평가하며 “내가 마치 신전(Valhalla·북유럽 신화 속 신들의 궁전)에 오른 것 같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켈러 편집인의 사임 의사 표명으로 이뤄졌다. 그는 몇주 전부터 아서 슐츠버거 주니어 NYT 발행인에게 “회사가 재정적으로 안정을 찾은 만큼 지금이 물러날 때”라며 사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슐츠버거 발행인은 이날 성명에서 “복잡한 심정이지만, 그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며 “8년간 편집국을 이끈 켈러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이브럼슨은 켈러 대신 NYT가 멀티플랫폼 뉴스 조직으로 진화하는 것을 이끌 완벽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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