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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우 연구원 등 10명 상반기 특허기술 대상




31일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11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수원 특허청장, 조병옥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발전기술원장, 김연호·김진일·성종모·전종건씨, 송필호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김도훈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김천우 책임연구원 등 10명의 발명가가 올 상반기 특허기술상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공동 수상했다.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33분의 1로 줄일 수 있는 ‘유리화 기술’을 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허청은 이들을 포함해 19명의 발명가를 네 가지 부문 특허기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역삼동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관한다.

 세종대왕상을 받은 기술은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방사성 폐기물과 유리를 혼합해 섭씨 1000도 이상의 고온에서 녹인 뒤 굳히는 기술이다. 그래서 방사성 폐기물의 누출을 막고 부피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현재 울진 원전에 상용화 설비를 완공해 운영하고 있다.

 충무공상은 현대자동차㈜의 김연호 책임연구원 등 3명에게 돌아갔다. 하이브리드 차량용 고성능 동력 전달장치를 발명한 공로다. 지석영상은 건축이나 자동차 내장 등 다양한 용도의 고강도 부직포를 발명한 코오롱인더스트리㈜ 김진일 수석연구원 등 3명이, 또 인터넷 전화 품질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성종모 선임연구원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 디자인 부문의 정약용상은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정수기를 디자인한 웅진코웨이㈜ 최헌정 상무에게 돌아갔다.

 상금은 세종대왕상 1000만원, 충무공상 500만원, 지석영상 300만원, 정약용상 500만원이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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