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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버려진 어망·페트병 재활용 기술 개발…섬유 시장 친환경 트렌드 이끌어

버려진 어망과 페트병으로 만든 섬유, 강철보다 5배 강한 섬유, 섭씨 500도에도 타지 않는 섬유….



모두 효성의 첨단 기술로 개발한 섬유 제품들이다. 효성은 친환경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원사 개발로 전 세계 섬유 시장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효성 직원이 TAC 필름의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 TAC필름은 TV·모니터·노트북·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액정화면(LCD)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준다







나일론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과 폴리에스테르 원사 ‘리젠(Regen)’은 버려진 어망과 페트병을 재활용한다. 이 제품들은 모두 기존 제품을 원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석유화학 제품의 소비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친환경 재활용 소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효성은 섬유 중에서 가장 강도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아라미드 섬유도 자체 기술로 상업화했다. 효성의 아라미드 섬유 브랜드인 ‘알켁스(ALKEX)’는 강철보다 5배나 강하고 500℃ 고온에도 연소되지 않는다. 가볍고 탄성이 뛰어나 방탄 재킷, 방탄 헬멧, 골프채, 테니스 라켓, 자동차 브레이크 패널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다.



효성은 탄소섬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함께 시제품도 제작을 마쳤으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아쿠아-X’와 ‘아스킨’은 입으면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여름용 의류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효성은 1990년대 초반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독자 기술을 활용해 신축성 섬유인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했다. 스판덱스는 수영복·청바지 등에 쓰이는 탄성 섬유다. 현재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는 세계 스판덱스 시장점유율 1위다. 1위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한 업그레이드다. 검은색을 표현하기 좋은 ‘크레오라 블랙’, 이산화탄소 발생이 적은 ‘크레오라 에코’, 내구성과 수명을 강화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등 첨단 기능을 입힌 제품들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1위의 아성을 공고히 했다. 1990년대 말부터 중국·베트남·터키·브라질 등에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갖추고 안정적인 공급망도 확보했다.



최근에는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2009년 TV·모니터·휴대전화의 액정화면(LCD) 부품인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TAC 필름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 2012년부터는 광학용 폴리에스테르(PET) 필름과 산업용 필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광학용 필름은 LCD의 주요 소재로서 발광다이오드(LED) TV, 스마트폰 등 액정 장치를 탑재한 디지털 기기가 급증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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