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전문클리닉 건강 가이드] 컴퓨터 많이 쓰고 잠 부족하니 … 젊은 층 눈밑지방 급증









눈밑지방은 얼굴의 심술단지로 불린다. 눈매를 답답하게 할 뿐 아니라 다크서클까지 만들어 음울한 인상을 준다.



 지금까지 눈밑지방은 노화의 한 과정으로 생각했다. 눈 아래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중력에 의해 지방이 근막 한쪽에 몰리는 현상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요즘 젊은층 사이에 눈밑지방이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눈밑지방 전문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김성완피부과의원(원장 김성완)은 최근 1996년부터 2010년까지 눈밑지방 상담을 받은 1만44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30대 젊은 층의 환자 비율이 10%에서 30% 선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의 경우엔 병원을 방문한 눈밑지방 환자 1052명 중 젊은 층의 비율이 34%(360명)에 이르렀다. 특히 젊은 층에선 다크서클을 동반한 경우가 30% 가까이 차지했다.



 김 원장은 “눈밑지방은 눈 주위 피부와 근육층의 탄력과 관련 있다”며 “컴퓨터 사용시간의 증가, 수면부족, 생체리듬의 혼란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방층이 고인 부위에 따라 눈밑지방을 분류했다. 동공을 중심으로 코 쪽에 지방이 쌓인 것을 내측형, 중심까지 퍼져 있는 것을 내측중앙형, 바깥 쪽까지 고루 퍼진 것을 전체형으로 나누고 수치를 비교했다.



 그 결과 20∼30대에선 내측중앙형이 5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내측형 33%, 전체형은 16% 순이었다. 반면 40∼60대 중노년층은 전체형이 56%, 내측중앙형 32%, 내측형 12%로 크게 차이가 났다. 김 원장은 “젊은 층의 눈밑지방이 내측중앙부에 몰려 있는 것은 눈의 피로도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눈밑지방 수술은 크게 외과 수술과 레이저 시술로 나뉜다. 외과 수술은 눈꺼풀 바로 아래쪽 피부를 절개해 지방을 제거하거나 재배치하는 방법이다. 레이저 시술도 원리는 같지만 피부 절개 위치가 눈 안쪽 결막을 레이저로 열고 지방을 이동 또는 재배치하는 것이 다르다. 장점은 피부를 칼로 절개하고, 실로 봉합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수술 부담이 적다는 것. 출혈과 멍이 없어 일상생활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눈밑지방을 수술한 뒤 만족스럽지 못해 재수술을 원하는 158명을 분석했다. 환자의 불만은 수술 후에도 여전히 눈밑이 둥글고 불룩하게 보이거나 애교살이 없어진 경우가 많았다.



 김 원장은 “눈밑이 불룩한 것은 지방이 아니라 피부를 당겨 봉합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융기됐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그는 또 “레이저 시술은 절개 위치가 외과수술과는 다르다”며 “애교살을 살릴 수 있어 수술 후 모양이 자연스럽다”고 말했다.



고종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