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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모델 성공사례 해외서 큰 관심 … 남미·아프리카 수출길





외국기업이 관심갖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에콰도르 국가개발기획부는 지난해 10월 지식기반도시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홍식(왼쪽에서 셋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르네 라미레즈(왼쪽에서 둘째) 에콰도르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함께 서명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송도국제도시 개발 모델이 수출 길에 나섰다. CNN 등 세계 유명 방송매체 등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미와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자국의 개발 모델로 삼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컨설팅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에콰도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지식기반 신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에콰도르 국가개발기획부(SENPLADES)는 지난해 10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들을 초청해 도시개발 컨설팅에 관한 포괄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올 1월에는 현시 실사를 거쳐 자문계약 내용에 대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이 같은 접촉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는 컨설팅에 관한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컨설팅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콰도르는 전체 20㎢의 부지에 5조5000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와 비슷한 지식기반 신산업도시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신도시에 연구교육기관 중심의 지식기반사업과 정보기술(IT)·바이오 산업 중심의 경제특구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현재 에콰도르는 사업의 각 단계와 주요 진행 국면에 그간의 사업 추진을 통해 축적해 온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시켜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개발사업 전체를 총괄 관리하는 건설사업관리(CM) 기능을 수행해 달라는 것이다. 개발 컨셉트의 설정부터 도시 디자인과 사업계획 수립, 건설 및 시공에 이르는 도시개발 전 과정에 대한 자문·컨설팅·시행을 도맡아 달라는 입장이다.



나아가 사업자 및 시행사 선정 권한까지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위임하는 형식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사업 수주 및 해외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에콰도르 외에도 이란·이집트·요르단·온두라스 등에서도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모델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이란·이집트와의 협의는 상당 수준까지 진전이 돼 있다. 두 나라 모두 열성적이고 진지하게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모델을 벤치마킹하고 싶어해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은 이미 1단계 건설을 마친 테헤란 신공항의 주변 도시 건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의뢰해 왔다. 수도 테헤란과 1시간 거리에 있는 신공항 주변에 미디어시티·인터넷시티·스포츠시티 등 두바이와 엇비슷한 개념의 미니 도시를 개발하는 사업 구상이다. 이란 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 사업의 액션플랜 수립과 시공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집트는 재스민 혁명에 이은 정정 불안으로 지난해 10월 MOU 체결 이후 최근 협의가 재개된 상태다. 수도 카이로에서 수에즈 운하 쪽으로 2시간쯤 떨어진 북서 수에즈경제자유구역에 코리아 섹터를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법제가 정비돼 있고 세라믹·정유화학·철강 등 일부 산업시설이 입주해 있는 이 특구는 전통제조업 등 2차 산업 집적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수에즈 운하와 소카나항이 근처에 위치해 있어 유럽 대륙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분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오홍식 차장은 “경제특구의 개발 모델 및 운영에 관한 노하우의 수출을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브래드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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