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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식 말하기 + 토플식 쓰기 … 1년에 두 번 본다

내년부터 읽기·듣기·말하기·쓰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도입된다. 이르면 현재 중2가 치르는 2016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영어시험을 대체할 가능성이 크다. 수능영어는 읽기·듣기 위주였다. 실용 능력을 중시하는 이 시험은 말하기가 포함된 토익(TOEIC)과 쓰기가 포함된 토플(TOEFL)의 ‘융합형’에 가깝다. 문법 문제는 아예 출제되지 않는다.



지금 중2 대학 입시 때부터 적용 검토 … 내년 하반기 결정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고에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및 영어과 교육과정 개정방향’ 토론회를 열고 이 시험의 평가 기준과 예시문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고교생용 시험은 대학 공부에 필요한 영어능력을 보는 2급과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능력을 평가하는 3급 두 가지다. 고 3생과 대입 희망자에 한해 1년에 두 차례 볼 수 있다. 성적은 상대평가인 수능과 달리 영역별로 일정 기준을 넘으면 A, B, C, F(fail·실패) 4개 등급으로 나눠지는 절대평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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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부는 시범대학을 선정해 내년 치러지는 201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토익·토플 등과 함께 이 시험 성적을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교과부 오석환 영어교육정책과장은 “현재 고 2생이 내년 8월에 시험을 본 뒤 시범대학에 성적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에 수능을 대체키로 결정되면 2016학년도부터 적용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달 26~27일 전국 80개 고교생 1만2000명을 상대로 시범평가가 진행된다. 주요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봤다.



 - 응시에 제한이 있나.



 “고 3과 그해 대입 희망자가 치를 수 있다. 선행학습 과열을 막기 위한 조치다. 성적 유효기간은 고교 졸업 후 2년간을 검토 중이다.”



 - 응시 횟수와 시험 시간은.



 “두 차례 응시가 가능한데, 같은 급수를 2번 볼 수도 있고 2, 3급을 각각 한 번씩 볼 수도 있다. 시간은 듣기(32문항) 35분, 읽기(32문항) 50분, 말하기(4문항) 15분, 쓰기(2급 2문항, 3급 4문항 ) 35분 등 총 135분이다.”



 - 시험은 어떻게 치러지나.



 “전국 1700개 학교 컴퓨터실에서 치른다. 듣기와 읽기는 4지 선다형이다. 말하기는 음성으로 답안을 녹음하고, 쓰기는 키보드로 답을 입력한다.”



 - 채점은.



 “듣기와 읽기는 자동채점된다. 말하기·쓰기는 각 네 명의 채점자가 서버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채점한다. 두 채점자 간의 점수 차이가 평균 2점을 초과하면 제 3의 채점자가 다시 채점한다. 말하기에서 원어민 발음이나 특정 국가의 발음을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 대학은 성적을 어떻게 활용하나.



 “학과 특성에 따라 영역별 최소 기준등급을 요구하거나 필요한 영역에 가중치를 둘 수 있다. 예를 들어 A대학 영문과는 듣기·읽기·말하기·쓰기 2급 A등급을 요구하는 식이다.”



 - 어떤 문제가 나오나.



 “말하기 2급에는 프레젠테이션 문항이 포함되고 3급에선 선로에 떨어진 사람의 구출 장면(말하기 예시 참조)을 보여준 뒤 1분간 영어로 말하라는 문제 등이 나온다. 쓰기 2급에는 ‘여행했던 장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에 대해 60~80단어로 설명하라’는 예제가 나왔다.”



김성탁·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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