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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자유무역권에 미국도 참여를”





닛케이 ‘아시아의 미래’ 국제포럼 … 중앙일보 등 아시아 10개 유력 언론사 참여



26일 도쿄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의 미래’ 국제포럼에서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야나이 슌지 전 일본 주미 대사와 대담하고 있다. 리콴유 전 총리는 대지진을 빠르게 극복한 일본인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주최하는 이 포럼에는 중앙일보 등 아시아의 10개 유력 언론사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주최하는 ‘아시아의 미래’ 국제포럼이 26일 도쿄 데이코쿠(帝國)호텔에서 열렸다. 중앙일보 등 아시아의 10개 유력 언론사가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 각국 정상과 경제인들은 ‘시련을 극복하는 아시아의 협력과 성장력’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와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수린 핏수완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사무총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본지에서는 박보균 편집인(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복구 지원과 아시아의 경제성장 문제가 집중 논의됐다. 기타 쓰네오(喜多恒雄) 니혼게이자이 신문 사장은 인사말에서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열렸다는 점에서 자연재해 등 아시아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작(左), 핏수완(右)



 라작 총리는 기조연설에서 “일본 제조업체의 말레이시아 투자를 적극 지원해 부품 생산이 원활하게 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그는 “보다 빠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아시아 지역 통합이 중요하다”며 “자연재해에 대한 일본의 대비는 훌륭하지만 모든 것을 예상할 수는 없는 만큼 지역 연계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호앙쭝하이 베트남 부총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 공해를 유발하는 자원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베트남은 2020년 가동을 목표로 한 원전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는 야나이 슌지(柳井俊二) 전 일본 주미 대사와의 대담에서 “동일본 대지진과 이후 빠른 회복을 보여준 일본인들의 위기 극복 능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했다. 아시아 경제 통합에 대해서는 “사회적 유연성이 높은 미국은 앞으로도 아시아에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며 “(아시아) 자유무역권에 미국을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 이후 열린 만찬 행사에서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일본 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중국 항저우(杭州)에서 중앙일보·니혼게이자이신문·신화사가 공동 주최한 ‘한·중·일 30인회’에서는 아시아가 대형 재해 등 긴급 과제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뜻깊은 제안들이 많이 나왔다”며 ‘한·중·일 30인회’와 같은 국제회의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도쿄=박소영 특파원



◆‘아시아의 미래’ 포럼=니혼게이자이 신문이 1994년 창설한 국제회의. 아시아의 정·재계 인사들이 매년 도쿄에 모여 미래의 아시아 공동체와 경제통합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 수익금 전액을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지진 피해 의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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