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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총장·학생·교직원이 함께 전하는 ‘배꽃 향기’

“할머니, 배꽃 향기 전하러 왔어요.”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과 마포의 혼자 사는 할머니들은 뜻하지 않은 반가운 손님들을 맞았다.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과 교직원이 3인 1조로 65명의 홀로 사는 할머니들을 찾아간 것이다. ‘이화인이 전하는 사랑의 배꽃 향기’라는 이름의 봉사활동이다. 김선욱 총장(사진 오른쪽)도 방문길에 함께했다.















이들은 각각 이화여대 125주년 기념 떡과 생필품을 선물하고 방 청소와 냉장고 청소, 요리 등의 봉사활동을 했다. 이어 학생들이 ‘1일 손녀딸’이 되어 할머니들의 말벗이 되어주고, 몇몇은 함께 봄비를 맞으며 산책도 했다.



"우리만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이웃과 함께하는 일을 해서 정말 뜻 깊었어요.” 백선영(국문4)씨는 “처음에는 할머니들이 우리를 반가워 하실까 걱정도 좀 했는데 나중에 헤어질 때 아쉬워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자주 찾아 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계속 봉사를 다닐 생각이예요.”



이날은 사흘 간의 학교 봄축제 마지막 날이었다. 축제를 봉사로 마무리한 것이다. 할머니들을 찾아가기 위해 학교를 나서기 전 김 총장과 학생·교직원들은 교내 ECC 이삼봉홀에서 발대식을 했다. 김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화와 가까이 살고 계시는 여성 어르신들을 찾아가 행복과 즐거움, 위로를 드리고 동시에 여러분들의 삶에는 의미를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오늘 이 행사가 일회성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총장과 학생들은 앞으로 250명의 혼자 사는 할머니들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사회봉사센터는 “이러한 방문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이들 할머니들과 이화인들의 결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했다.



손지은 행복동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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