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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프리 쇼 마지막 손님은 윈프리 “아듀 아닌 다시 만나기 위한 무대”









‘오프라 윈프리 쇼’의 마지막 게스트는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57·사진) 자신이었다. 24일(현지시각) 시카고 하포스튜디오에서 녹화를 마친 오프라 윈프리 쇼 최종회는 초대손님 없이 윈프리만 무대에 오른 채 진행됐다. 25일 방영되는 이날 녹화분을 끝으로 미국 방송 낮 시간대 부동의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오프라 윈프리 쇼는 25년 만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제작사 하포스튜디오가 방송 내용을 비밀에 부친 가운데 AP통신은 방청객의 말을 인용해 녹화 내용과 분위기를 전했다. 방청객들에 따르면 윈프리는 이날 혼자 무대에 올라 “오늘 방송은 ‘안녕’이 아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녹화는 윈프리에게 모든 초점을 맞춰 진행됐으며 윈프리는 자신이 믿는 바와 시청자들에게 받은 사랑, 시청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풀어냈다.



윈프리는 전 약혼자이자 오랜 동반자인 스테드먼 그레이엄과 입 맞추고 포옹을 한 뒤 프로그램 스태프와 관객들에게 다가가 “우리는 해냈어!”라고 외치며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이날 녹화장에는 404명의 방청객만이 참여했다. 윈프리와 친분이 두터운 영화배우 게일 킹과 영화감독 겸 배우 타일러 페리 등 유명인사들이 녹화장을 찾았지만 무대에 오르지는 않았다. 최종회를 앞두고 23일과 24일 방영된 쇼에서 영화배우 톰 크루즈, 가수 스티비 원더,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 등 호화 인사가 출연하고 1만3000여 명의 방청객이 함께 했던 것과는 사뭇 달랐다.



 17세에 지역 라디오방송 뉴스 진행자로 방송계에 몸담은 윈프리는 1984년 시카고 지역 방송의 오전 토크쇼를 맡으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1986년 자신의 이름을 딴 ‘오프라 윈프리 쇼’를 진행하며 25년 간 미국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방송인으로 자리를 굳혔다.



 뉴욕 타임스는 23일 “오프라 윈프리 쇼 최종회는 20여 년 전 조니 카슨의 ‘더 투나잇 쇼’가 마지막 방송을 한 이래 미국 방송계 최고의 순간이 될 것”이라며 “5000여 편의 이야기들을 수백만 시청자에게 전한 윈프리는 단 하나의 토크쇼의 여왕”이라고 평가했다. 윈프리는 자신이 설립한 케이블 채널 ‘오프라 윈프리 네트워크(OWN)’를 통해 9월 새 토크쇼 ‘오프라의 넥스트 챕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남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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