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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워도 불쌍한 주민은 도와야”





북 돕기 나선 건축가 김원씨
원조단체‘봄’ 내일 후원행사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금 마련 행사가 즐거운 문화행사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해외개발원조단체 ‘봄’의 김원(68·광장건축환경연구소 대표·사진) 이사장은 25일 “못된 동생(북한)이 아무리 미워도 불쌍한 조카(주민)들은 형이 돌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6월 발족한 ‘봄’은 독일의 원조단체 ‘카리타스’와 손잡고 북한 어린이 B형간염 백신사업과 중국 조선족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창립 1주년을 맞아 27일 오후 서울 안국동 고 윤보선 대통령의 고택 정원에서 후원 행사를 연다. 2004년 6월 평양어린이병원 준공식 등에 참여하면서 북한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김 대표는 ‘봄’ 출범과 함께 이사장을 맡았다.



 김 이사장은 “지난 1년은 주로 카리타스 지원금에 의존해 사업을 해왔다”며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후원 행사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주민의 주거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 건축가로서 그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데도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기금 마련을 넘어 참석자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행사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고 말했다. 행사 자체를 윤보선 전 대통령의 99칸 전통 한옥에서 진행하고 12회의 개인전을 한 중견작가 박경란씨의 작품을 기증받아 전시·판매한다. 박경란씨는 1969년 비구상화로는 처음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고 박길웅 화백의 부인이다.



판매수익금은 북한어린이 돕기와 중국 지린성 조선족소학교 기숙사 건립 사업에 쓸 예정이다. 후원행사에선 재즈가수 말로의 공연도 한 시간 동안 펼쳐진다.



염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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