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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MY LIFE와 한샘이 함께 제안하는 인테리어 개조 프로젝트 ‘해피하우스’① 침실





방 두 칸 신혼집, 심플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다용도 가구로 공간 활용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둘만의 공간을 꾸미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하지만 기쁜만큼 골치 아프기도 하다. 어떤 가구를 선택하고 어떻게 배치할지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취향과 생활 방식을 조율하기가 쉽지 않아서다. 중앙일보 MY LIFE는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과 함께 다양한 공간 스타일과 생활 방식에 따른 공간 꾸미기를 제안하는 ‘해피하우스’를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 첫 번째는 침실로, 행운의 주인공은 독자 강영택(32?서대문구 북가좌동)씨다.



 ‘10개월 남짓의 짧은 연애 기간을 뒤로 하고 6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입니다. 그동안 집이라면 누울 공간만 있으면 되고 가구도 저렴한게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비신부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좁은 신혼집에 인테리어가 무슨 소용이냐는 저에게 여자친구는 작은 집일수록 수납이 잘 되는 가구를 고르고 작은 공간까지 활용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한정된 예산에서 마음에 드는 마땅한 가구는 없고…. ‘해피하우스’ 는 저를 위한 이벤트로 생각됐습니다.’



 이어 강씨는 ‘수납공간이 많고 실용적인 보금자리를 예비신부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사연을 올렸다.

 

심플하고 모던한 가구로 공간을 넓어 보이게



 두 사람은 예비신부 김유진(29)씨가 자취하던 송파구 신천동 집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기로 했다. 강씨의 직장은 잠실, 김씨의 직장은 삼성동인 점을 고려한 선택이다. 집은 60㎡ 규모에 방 2개다.



 지난 11일 김씨 집을 방문한 한샘인테리어잠실전시장 조현행 팀장은 침실을 둘러본 후 한샘 신혼가구 브랜드 듀스페이스의 ‘오가닉모던’을 제안했다. 최근 가구 트렌드를 반영한 모던한 디자인인 데다 기본 색상이 검정이어서 좁은 공간을 깔끔하게 꾸미는 데 제격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강씨는 ‘가구 색이 어두워 방이 더좁아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다. 그는 “좁은 집에는 밝은 색 가구를 들여야 한다고 들어서 그동안 ‘컴포트 브라운’ ‘오가닉 그린’과 같이 원목 느낌이 나는 가구를 주로 봐왔다”며 “흰색 등 다른 색상의 가구는 어떨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에 조 팀장은 “신혼 침실의 벽지·몰딩이 모두 흰색 계열이어서 흰색 가구는 색상의 미묘한 채도·농도 차로 인해 오히려 더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며 “분홍·파랑등 화려한 색상의 가구를 두면 시선이 분산돼 산만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의 조언에 따라 예비부부는 오닉스와 흰색이 매치된 ‘럭스 바이올렛’ 침실을 선택했다. 침대 프레임은 어두운 색이지만 이동장, 서랍장, 화장대 등은 흰색과 베이지 같은 파스텔 색상이어서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볍지 않고 공간은 넓어 보이는 스타일이다.



 조 팀장은 “신혼 가구는 예산 안에서 장식이 적은 심플한 디자인의 것을 선택하는 게 무난하다”고 전했다. 예비부부의 취향이 서로 다르다면 무조건 조율하기보다 이처럼 무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 전세로 시작하는 신혼부부는 2~3년 후면 첫 이사를 준비한다. 그는 “이 즈음은 부부의 취향이 어느 정도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두 사람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가구를 고르는 게 가능해진다”고 귀띔했다.













수납박스 쓰고 소품까지 통일성 있게 골라



 좁은 집일수록 ‘어떤 가구를 어떻게 배치할까’가 중요하다. 김씨는 “큰 짐은 다른 방에 넣어둔다고 해도 옷, 액세서리, 화장품, 책 등 침실에 들어갈 짐도 꽤 많은 편”이라며 “깨끗하게 정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두 사람의 짐을 합치다 보니 대부분 신혼집은 수납이 가장 큰 문제”라며 “문이 달린 수납장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신혼집은 대부분 66㎡정도로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어서 침실이 수납공간, 서재, 작업실의 복합적인 기능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도 침실을 휴식공간이자 간단한 작업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가구는 침대, 이동장, 서랍장, 미니 선반, 미니 화장대, 책장으로 구성했다. 수납을 중시하는 예비부부의 의견을 반영해 침대 옆 협탁을 치우고 대신 3단 서랍장을 넣었다. 이동장은 내부에 스마트수납박스를 사용해 옷, 침구 등의 정리가 쉽게 했다.



 상단부를 닫으면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미니 화장대, 일자나 기억자 등 원하는대로 배치할 수 있는 미니 서랍장과 사이드 선반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소품도 신경써 결정했다. 땀이 많고 지나치게 부드러운 느낌을 싫어하는 강씨의 요청을 고려해 침대 매트리스는 스프링으로 했다. 침구와 커튼은 흰색계열로 밝은 분위기를 더했다. 조 팀장은 “가구에 어울리는 소품을 선택하지 못해 전체 인테리어를 망치는 집이 많은편”이라며 “듀스페이스는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해 소품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구 배치를 마친 24일 김씨는 “커튼, 스탠드, 벽걸이 시계, 티슈 케이스 등까지 통일성 있는 침실이 완성됐다”며 만족해 했다. 그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매일 정리정돈을 하는 게 걱정이었다”며 “스마트박스는 세탁을 마친 겨울 옷, 철 지난 침구까지 안 보이게 정리할 수 있어 수납고민을 해결한 기분”이라며 미소지었다.



[사진설명] 강영택·김유진씨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 밝은 색상의 가구로 꾸민 침실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신수연 기자 ssy@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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