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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서도 ‘황사능’ 주의보





일기예보 따라 환기하고, 외출 때 마스크 쓰고 돌아와서 꼭 씻고





황사능 비상이다. 황사능은 황사와 방사능을 합친 말로, 일본 대재난 후폭풍인 방사성 물질 확산 우려에 봄철마다 찾아오는 황사에 대한 걱정이 더해져 생겨난 신조어다. 실내 공기 관리와 건강한 생활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황사능 대처법을 시작으로 일반 가정과 학원·어린이집 등에서의 실내 공기 관리법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 유지하고 헬스 가전 함께 사용



 “청소를 해도 개운하지 않아요. 마음 놓고 환기를 시킬 수도 없고….”



 주부 김순옥(39)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18개월된 딸아이가 2주째 목감기에 걸려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면역이 약한 유아나 노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황사철 가족 건강에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 황사가 우려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부 먼지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실내 환기도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황사가 적은 날에만 하는 게 좋다.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되도록이면 긴 소매 옷을 입도록 한다. 귀가 시에는 현관 앞에서 외투부터 머리까지 가볍게 털고 마스크를 벗은 다음 집안에 들어선다. 외출 했다 돌아오면 반드시 샤워를 하는 등 개인 위생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집안 청결 역시 중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는 환기와 걸레질로도 해결되지 않는다. 소방방재청은 황사 대처방법으로 실내 공기정화기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한국환경과학회가 황사가 발생했을 때 실내 미세먼지 오염도가 바깥과 별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2006년 한국환경과학회 학회지 봄호, ‘황사 기간 동안의 실내 및 실외 공기 중의 입자상 오염물질의 농도특성 연구’)를 뒤늦게 공개해 실내 공기 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했다.



공기청정기, 황사 시즌엔 더욱 꼼꼼하게 관리하고 사용



 환경오염과 이상 기후 등으로 인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스팀청소기 등 헬스가전에 관심을 쏟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공기정화기능 외에 가습·항균 등 복수 기능을 결합한 컨버전스 공기청정기 시장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기관지염·피부염·결막염 등을 유발하는 유해 중금속과 미세먼지를 관리해 건강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황사 시즌을 맞아 웅진코웨이 케어스는 공기청정과 가습·항균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황사 전용 공기청정기(APM-1510FH)를 선보였다. 황사 전용 필터와 항바이러스 헤파필터를 장착해 미세먼지뿐 아니라 NOX(질소산화물), SOX(황사화물)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중금속 및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미세먼지도 거의 다 없애주는 제품이다. 실내에 황사가 들어올경우 ‘황사 모드’를 작동하면 공기 흐름을 빠르게 변화시켜 미세먼지를 손쉽게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건조한 환경에서 더욱 쉽게 확산되는 황사 속 미세먼지와 중금속 특성을 반영해, 가습기능도 탑재했다. 세균 번식이 쉬운 초음파 가습 방식 대신 세균보다 작은 크기의 물 입자를 분사해 실내공기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가습디스크 방식을 적용했다. 물 입자가 일반 초음파가습기의 최대 5만분의 1에 해당하는 0.1나노미터(㎛) 크기로, 먼거리까지 퍼져 건조한 황사철에 특히 유용하다. 디자인도 눈에 띈다. 고급스러운 아쿠아블루 색상과 무드 램프를 적용한 감성공학적 디자인으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인증인 ‘독일레드닷 어워즈’에서 수상한 바 있다.



 황사 시즌에는 공기청정기를 더 세심하게 관리하고 사용하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황사?꽃가루가 우려되는 시즌에는 공기청정기를 자동모드로 설정해 두면 편리하다. 먼지가 없을 때는 절전 상태가 되고 먼지가 감지되면 작동해미세 먼지를 제거해준다. 황사주의보가 있거나 외부에 먼지가 많은 날에는 ‘황사 모드’ 또는‘강력 모드’로 설정하면 먼지를 빠르게 제거해 준다. 호흡기 질환이나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가습청정기를 이용해 공기 청정과 함께 습도 조절을 동시에 하는 것이 좋다.



# 라이프스타일별 공기청정기 선택법



● 유아가 있는 집→가습청정기



적절한 습도 유지와 공기청정이 모두 중요하므로 가습청정기가 효과적이다.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면 호흡기 질환 예방은 물론 바이러스의 활동성을 떨어트려 인플루엔자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 뛰어 노는 아이가 있는 집→벽걸이형 공기청정기



유치원, 초등학생 같이 많이 뛰어 노는 아이가 있는 집은 안전과 효과적인 부유 먼지 제거를 위해 벽걸이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대로변에 있는 집→황사 전용 공기청정기



황사모드가 장착돼 있는 제품이 편리하다. 황사 중 유해물질을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황사 전용 필터가 장착돼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사진설명]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적절한 습도 유지와 공기 청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사진=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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