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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가는 새만금 관광객 붙잡기…상설공연·거리 이벤트 벌인다







새만금방조제의 신시도에 건립한 아리울 아트홀(조감도)에서는 관광객들에게 뮤지컬·국악·재즈·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북도 제공]





새만금방조제는 서해안의 새로운 관광명소다. 지난해 4월 군산~부안을 잇는 33㎞의 세계최장 방조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이 밀물처럼 몰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곳은 찾은 방문객은 720만명이나 된다. 올해도 700만~800만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방문객들은 대부분 방조제만을 둘러본 뒤 곧바로 빠져 나간다. 방조제 외에는 주변에 특별한 볼거리·체험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스쳐 지나가는 이들 관광객을 붙잡기 위해 방조제 중간인 신시도에 판을 깔았다. 28일부터 11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창작·기획공연과 깜짝 이벤트를 연다. 또 새만금 관광객이 오래 머물도록 주변에 식당·호텔도 늘리고 고군산 유람선 도입도 추진한다.



 신시도 상설공연은 주말의 창작공연(60회)과 평일(화~금요일)의 기획공연(90회)으로 꾸며진다. 공연을 위해 신시도 배수갑문 33센터 맞은편에 5억원을 들여 520석의 ‘아리울 아트홀’을 건립했다.



 평일에는 이 무대에서 국악·재즈·춤·서예퍼포먼스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공연은 매월 주제를 바꿔가면 진행한다. 6월에는 ‘아리울, 두드림의 판’을 내걸고 판타스틱·동남풍·모악·유소 등이 출연한다.



 주말에는 창작판소리 뮤지컬 ‘아리울 아리랑’을 공연한다. ‘바다와 여인’을 테마로 심청가·수궁가를 코믹하게 엮고, 국악·서양음악을 뒤섞은 60분짜리 무대다. 소리꾼·뮤지컬배우·무용단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아트홀 밖에서는 거리공연·통기타·마임퍼포먼스·레크리에이션 등 이벤트가 어우러지면서 신명나는 판을 벌인다. 연날리기 등 전통놀이와 바람개비 만들기, 피에로 매직풍선, 페이스페인팅도 즐길 수 있다.



 이종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상설공연을 통해 새만금이 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닌 인간과 자연,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연·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방조제와 고군산 군도 일원에서 마라나 보트대회, 최치원문화제도 추진한다. 신라 말 유학자 최치원은 신시도의 대각산에서 학문을 닦고 도를 깨우쳤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새만금 주변에 중·저가 호텔도 잇따라 개장한다. 군산·김제·부안 지역의 모텔을 호텔로 리모델링 하고, 대형음식점을 관광식당으로 개선한다. 김제 벽골제 옆에는 5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청소년수련원이 들어선다. 군산시 비응항 입구에는 분수대·야외무대·물놀이 테마파크 등을 갖춘 5만㎡의 공원을 내년초 완성한다



장대석 기자



◆아리울(ariul)=새만금을 세계적인 명품사업으로 이미지화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새만금의 별칭이다. ‘아리(물의 순 우리말)’와 ‘울(울타리, 터전의 순 우리말)’의 합성어로 ‘물의 도시’라는 새만금의 특성을 잘 표현하면서 외국인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는 편리성도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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