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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30, 윤석민 28이닝 선발 무자책 행진 어깨 둘…선동열 37이닝 기록 넘본다





[신화섭의 프로야구 주간 전망]





두산 김선우(34)와 KIA 윤석민(25)의 공통점은 뭘까. 소속팀의 에이스라는 점, 그리고 ‘변신’이다.



 둘은 올 시즌 투수로서 중대한 변화를 시도했다. 내용은 정반대다. 김선우는 변화구를 이용한 기교 피칭에 눈을 떴다. “무릎이 아픈 뒤로는 직구를 많이 던지면 후유증이 남는다. 이제는 먹고살 게 변화구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윤석민은 오히려 “직구 하나만으론 안 된다”며 올 시즌 초반 변화구를 많이 던졌다. 그러나 결과는 세 경기에서 무승1패였다. “그동안 변화구가 많았다.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듣고 강하게 갔는데 잘 풀린다.” 시속 150㎞가 넘는 강속구를 다시 앞세운 뒤로는 패배 없이 5연승을 달렸다.



 공통점은 또 있다. 이번 주 두 투수는 같은 목표를 앞에 두고 마운드에 오른다. 연속 이닝 무자책점 경쟁이다. 김선우는 3일 LG전부터 30이닝 동안 1실점했지만 자책점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윤석민도 4월 28일 SK전 4회부터 28이닝 연속 무자책점(1실점) 행진 중이다.



 둘이 넘어야 할 산은 ‘국보급 투수’ 선동열(전 해태)이다. 선동열은 1986~87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49와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했다. 실점이 없으니 자책점도 없었다. 선발 등판만으로는 같은 기간 선동열의 37이닝이 최다 기록이다. 김선우와 윤석민은 각각 7이닝과 9이닝을 더 보태면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선우는 이번 주 중 LG, 윤석민은 주말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4연패 중인 두산과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KIA 모두 두 투수의 호투가 절실하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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