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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맘대로 만져보세요 … 이통 대리점 변신





KT·SK텔레콤·LG유플러스 3사
체험형 매장으로 대리점 바꿔



새롭게 단장한 ‘LG U+스퀘어’의 체험형 매장.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이 속속 체험형 매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KT는 이달 말까지 45개 매장을 체험형 매장으로 바꾸기로 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앞으로 새로 문을 여는 곳은 모두 체험형으로 꾸민다.



 SK텔레콤은 올해 말까지 100개의 체험형 매장을 새로 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9월 말까지 전국 2300여 개 대리점을 모두 ‘LG U+스퀘어’로 바꾼다. 지난해 7월 LG텔레콤에서 LG유플러스로 사명을 바꾸면서 대리점 간판을 모두 교체했던 이 회사는 1년도 안 돼 다시 바꾸는 셈이다.



 신촌이나 강남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매장들은 이미 인테리어 수리를 마쳤다. 서울시내엔 ‘내부 수리 중, 가까운 대리점을 방문해 주십시오’라는 안내문을 내건 대리점이 부쩍 많아졌다.



 체험형 매장에선 누구나 쉽게 다양한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을 만져 보고 써 볼 수 있다. 유리 케이스 안에 진열된 제품을 점원이 꺼내 줘야 겨우 만질 수 있던 지금까지와는 매장 구성이 확 다르다. 지난 2일 서울 신림동에 문을 연 LG유플러스의 체험형 매장 ‘LG U+스퀘어’의 서황 점장은 “하루 30여 명이던 손님이 체험형 매장으로 바꾼 뒤 200여 명으로 늘었다”며 “매장을 친근하게 느끼면 다음에 휴대전화를 바꿀 때도 다시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서 KT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종태씨는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단말기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권유할 수 없다”며 “소비자 성향에 맞게 추천해야 하기 때문에 점원들이 다양한 단말기의 특징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변신은 KT가 독점하던 아이폰4를 SK텔레콤도 판매하기 시작한 지난 3월 이후 본격화했다. 전에는 통신 3사가 판매하는 제품이 모두 달랐지만 이제는 거의 차이가 없다. SK텔레콤이 독점했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2도 이통 3사 대리점 어디서나 구할 수 있게 됐다. 동일한 단말기를 판매한다면 관건은 서비스가 된다. 각 통신업체가 매장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꾸미고 상담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는 이유다.



 매장 유리벽에 덕지덕지 붙어 있던 게시물도 사라지고 있다. 서울 압구정동 KT 대리점의 한 점원은 “‘제일 싼 집’ ‘공짜’ 등의 광고 전단을 유리창에 붙이면 본사로부터 제재를 받는다”고 말했다. 여기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 도입의 영향도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관련 광고물 앞에는 아무것도 놓지 말라는 애플의 방침을 따르다 보니 매장 인테리어가 깔끔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조민형·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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