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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골·6도움, 박지성 최고의 해





1골 1도움으로 마지막 장식
29일 챔스리그 결승 출전 기대



박지성이 블랙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호하고 있다. [맨체스터 로이터=뉴시스]



정규리그 우승과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 공격포인트.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는 일만 남았다.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3일(한국시간) 열린 블랙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2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달려드는 골키퍼 위로 공을 살짝 띄워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안데르손의 골을 도왔다. 시즌 8골·6도움을 올린 박지성은 이청용(23·볼턴)이 지난 시즌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8도움)를 넘어섰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후반 박지성이 도움을 기록하자마자 1분 만에 마이클 오언과 교체했다. 전반까지 강등 위기에 처한 블랙풀에 1-2로 끌려가자 얼굴이 벌겋게 상기됐던 퍼거슨 감독은 벤치로 들어오는 박지성을 향해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수고했다는 듯 손을 내밀고 어깨를 두드렸다.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한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활약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한 준비운동”이라는 평을 달았다. 맨유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한다.



 박지성은 3년 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첼시와의 2007~20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의 이름은 교체 명단에도 없었다. 박지성은 당시를 회상하며 “‘왜 하필이면 내가 빠졌을까’ 생각해봤지만 답이 떠오르지 않았다. 불공평하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당시 바르셀로나와의 4강전에서 리오넬 메시를 성공적으로 봉쇄해 결승 진출에 큰 공헌을 했기에 명단 제외는 충격적이었다. 올해는 어떨까. 3년 전의 아픔을 되풀이할 것 같지는 않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이겨 정규리그 우승을 사실상 확정한 뒤 14일 블랙번, 23일 블랙풀과의 경기에서 주전 선수들을 교대로 쉬게 했다. 14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박지성은 블랙풀과의 경기에서 63분간 뛰며 경기 감각을 점검했다.



 유럽 언론도 박지성의 선발 출전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박지성을 요주의 인물로 꼽으며 그가 메시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맨유의 베스트 11을 꼽으며 박지성과 발렌시아가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지성은 블랙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다음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겠다”며 강한 출전 의욕을 보였다.



  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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