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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최형우 화끈한 ‘4번 값’




최형우






삼성 외야수 최형우(28)는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늦깎이 스타’다. 데뷔 7년째인 2008년 신인왕을 차지하면서 뒤늦게 팀의 간판 거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류중일 삼성 감독의 평가는 아직 인색하다. “팀의 4번 타자인데, 주자가 있을 때 홈런을 쳐야지…”라며 아쉬워한다. 최형우는 올 시즌 홈런 열 개를 칠 때까지 솔로 홈런이 일곱 개나 됐다. 21일까지 득점권 타율도 고작 0.225에 그쳐 규정타석을 채운 48명의 타자 중 41위였다.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 최형우는 경기 초반부터 또 시험대에 올랐다. 0-1로 뒤진 1회 말 1사 1, 2루 기회에서 4번 타자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분위기를 바꾸는 한 방이 절실한 상황. 최형우는 두산 선발 이용찬의 4구째 몸쪽 높은 포크볼(시속 127㎞)을 힘껏 잡아당겨 비거리 115m의 우월 3점 아치를 그렸다. 4번 타자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며 감독의 우려를 깨끗이 씻어내는 역전 결승 3점포였다. 시즌 11호로 홈런 단독 선두를 지킨 최형우는 2위 최진행(한화·9개)과의 격차를 두 개로 벌렸다. 삼성은 최형우의 홈런을 신호탄으로 2회와 4회 한 점씩을 보태며 5-4로 이겨 5연승을 달렸다. 최형우는 5회에도 좌중간 2루타를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두산은 지난해 5월 21일 이후 1년 만에 4연패에 빠졌다.

 군산구장에서 KIA는 한화를 13-1로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KIA 선발 윤석민은 6이닝 1피안타·무실점으로 최근 5연승에 28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KIA 타선은 0-0이던 5회 말 역대 한 이닝 최다 타이인 다섯 개의 2루타를 때리며 7점을 뽑았다.

 SK는 2-2로 맞선 7회 김강민의 결승 솔로 아치로 넥센에 4-2로 역전승했다. 최하위 넥센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군에서 올라온 SK 김광현은 1-2로 뒤진 5회 초 19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해 세 타자를 상대로 볼넷 한 개와 삼진 두 개를 기록했다. LG는 박용택과 정성훈의 홈런을 앞세워 롯데를 7-4로 꺾고 3연승했다.

 한편 2011 시즌 프로야구는 지난 21일 156경기 만에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신화섭 기자

◆ 프로야구 전적(21일)

▶잠실 롯데 4-5 LG(연장 11회)

▶대구 두산 7-7 삼성(연장 12회)

▶군산 한화 6-4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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