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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10년 이상 사용 시 신경교종 40%, 수막종 15% 증가”

2010년 5월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암연구회(IARC)는 휴대전화 장기 사용자의 신경교종(뇌와 척수 내부에 있는 신경교세포에 종양이 생기는 것), 수막종, 청신경초종(신경을 받쳐주는 관상구조에 종양이 생기는 것), 귀밑샘 종양 가능성을 연구했다. 13개국의 16개 팀이 참여해 10년 동안 진행됐는데 연구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달랐다. 그러나 연구 설계자인 엘리자베스 카르디스는 “위험 가능성을 제시하는 충분한 결과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어떤 결과들은 휴대전화를 집중 사용할 경우 신경교종은 40%, 수막종은 15%까지 늘어남을 보여준다. 조사위원들은 피조사자의 휴대전화 사용 기간이 2000년대 초까지인 10년 이하로 너무 짧아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뇌에 암을 유발한다고 인식되는 방사능도 노출 10~20년 사이 이런 일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진 허스 위원의 보고서 요약

또 특정 주파수 대역의 전기와 전자기파는 유익하지만 비이온화된 주파수, 예를 들어 극저주파, 전력선, 레이더에 사용하는 특정 고주파, 통신ㆍ휴대전화 주파수는 공식 기준치 이하로 노출돼도 사람뿐 아니라 식물ㆍ동물ㆍ벌레에게 생물학적 악영향을 미친다. 레이더 주파수와 전자파의 병리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30년대부터 있었다. 70년대엔 컴퓨터 스크린이나 송전선 등에서 나오는 극저 저주파나 전자파에 장기 노출됐을 때 받는 악영향이 이미 분석됐다. WHO 국제암연구소(IARC)는 2001년 이 분야를 ‘발암 가능성 분야’로 분류했다.

식물, 곤충, 야생동물과 농장 동물에 미치는 전자파의 부정적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다. 2007년 ‘바이오 이니셔티브’는 2000개 이상의 관련 연구를 분석했고, 2010년 라마지니 연구소의 연구도 이에 기여했다. ‘바이오 이니셔티브’ 보고서 작성에는 14명의 과학자가 참여했다. 휴대전화와 무선전파가 뇌종양 빈도, 청각 신경계 이상, 유전자 이상, 세포의 스트레스 단백질과 면역 체계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그 결과 무선 전파 노출은 염증ㆍ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고 공식 기준보다 낮은 전파에 노출돼도 면역 기능이 손상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암 연구ㆍ치료 협회의 도미니크 벨로메 교수는 2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이 전자기장 알레르기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때문에 스웨덴은 ‘전자기장 민감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지위를 부여하고 있다.

산업계 지원 받은 연구는 ‘영향 없다’
2006년 스위스 베른대학은 ‘휴대전화로 인한 건강 위험 평가’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비교 검토했다. 그 결과 기금 조성 방식과 연구 결과가 관계가 있음을 발견했다. 산업계로부터 연구비를 받은 경우 연구의 33%만 “휴대전화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했다. 공적 자금의 지원을 받은 경우 이 수치는 80% 이상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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