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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ING 자산운용 최홍 대표





쫄티 입을 수 있는 50대 몸짱·얼짱





나이는 50대인데 외모·스타일은 20대 뺨친다. ING 자산운용 최홍(50) 대표는 ‘증권가의 장동건’으로 통한다. 키 1m81㎝에 29인치 허리, 호남형 외모 덕에 광고와 잡지 표지 모델로도 여러 번 섰다. 18일 그의 사무실을 찾았을 때 눈에 띄는 건 단백질 보충제였다. “42g 한 봉지에 계란 20개 분량의 단백질이 들어 있어요.” 근육을 키우는 용도다. 이걸 섭취하며 하루 1시간씩 사무실 지하의 피트니스센터에서 맹훈련을 한다. 벌써 한 달째다. 헬스 전문 잡지사의 ‘쿨 가이(Cool Guy)’ 선발대회 때문이다. 근육과 옷 맵시를 겨룬다. “1200명이 지원해 25명의 본선 진출자를 뽑았는데 당당히 끼었죠.” 참가자는 대부분 20대였다. 운동 좋아하는 그에게 분신 같은 존재가 바로 하빈저 장갑① 이다. 질기고 탄탄한 착용감에 헬스 매니어들이 애용한다.



 촬영을 위해 셔츠를 벗고 쫄티로 갈아입는 최 대표의 볼륨 있고 선명한 흉근과 복근이 가수 ‘비’ 못잖다. 평소 즐겨 입는다는 쫄티는 아르마니 제품이다. 바지는 폴로, 구두는 페라가모였다. “평소 아르마니를 즐겨 입어요. 팔이 길고, 체형이 서구적이라 해외 브랜드가 잘 맞아요.” 그래서 재킷도 자주 맞춰 입는다. 이날 착용한 재킷은 청담동 불러바드 양복점에서 맞췄다.















 최 대표에겐 스타일 원칙이 있다. “나이를 의식하지 않는다.” 그래서 쫄티 같은 도전을 즐긴다. 인생도 그랬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영학 박사가 됐다. 남들은 교수로 갈 때, 월가라는 모험을 택했다. 트레이더로 일했다. 1990년대 중반 한국에 올 때도 월가에선 “좋은 직장 놔두고 뭐하러 가느냐”고 했다. 하지만 그는 고국에서 일하고 싶었다. 대우·미래에셋증권을 거쳐 2002년 랜드마크투신 대표를 맡은 뒤 현재 ING 자산운용 대표까지 최고경영자(CEO)로만 10년을 일했다. ING는 그가 온 뒤 2007년 10조원이던 운용자산이 지금 20조원으로 늘었다. 그만큼 최 대표도 열심히 달려왔다. 자신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구입한 게 브레게 시계②다. “돈 벌고 나서 스스로에게 처음 하는 선물이에요.”



 요즘은 아이패드 2③를 곁에 두고 산다. 투자 관련 뉴스, 영화 감상, 뱅킹 등을 한번에 해결해 편하다. 앱을 보니 남성 잡지 ‘GQ KOREA’가 다운로드돼 있다. 스타일 좋은 그답다. 최 대표는 이번 쿨 가이 선발대회가 자신의 ‘틀을 깨는 작업’이라고 했다. 매일 운동의 한계치를 늘리며 새로운 나를 발견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다른 목표도 생겼다. 7월부턴 볼룸 댄스, 그 뒤엔 클라리넷을 배울 작정이다. “완전한 것을 사랑하지 않는다. 스스로를 늘 새롭고 낯선 것 앞에 서게 하라. 그게 인간 최홍의 스타일입니다.”



김준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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