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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 아내·딸, 튀니지로 도피?





로이터 “국경 가까운 섬 머물러”
가넴 리비아 석유장관도 망명설



사피아(左), 아이샤(右)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아내와 딸이 리비아를 떠나 튀니지에 머물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튀니지 보안 관계자를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카다피의 부인 사피아와 딸 아이샤(35)가 리비아 대표단과 함께 14일 국경을 넘어 튀니지 남부 제르바 섬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제르바는 리비아 국경과 가까운 곳으로 지난달 무사 쿠사 당시 리비아 외무장관이 망명을 위해 영국행 비행기에 오른 곳이다.



 카다피 부인과 딸의 튀니지행이 외교 임무 때문인지 도피를 위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에 대해 리비아 시민군의 한 관계자는 “아이샤의 남편이 전투 중 부상당해 치료차 이들과 함께 제르바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튀니지로 망명했다고 알려진 슈크리 가넴 리비아 석유장관은 함께 있지 않은 듯하다고 튀니지 보안 관계자는 설명했다. 시민군과 튀니지 정부 관계자는 가넴이 국경을 넘어 튀니지로 망명했다고 17일 전했다. 사실로 확인된다면 쿠사 전 외무장관 이후 최고위급 인사가 망명한 것이다.



 튀니지 정부는 카다피 가족의 입국 사실을 부인했다. 튀니지 내무부 대변인은 “카다피의 가족이 유엔의 여행금지 제재를 어기고 입국한다면 우리는 곧바로 체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리비아 국영TV도 “반군과 서방이 헛소문으로 심리전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사인 아이샤는 2월 리비아 사태가 시작된 이후 여러 차례 공개 장소에서 아버지에 대한 지지 연설을 했다. 지난달엔 트리폴리의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에서 지지자들 앞에 나서 “카다피는 리비아인 모두의 가슴속에 있기 때문에 그의 퇴진을 얘기하는 것은 리비아 국민 전체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충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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