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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만지고…신종 강아지 카페 확산

카페 입구에 들어서면 다양한 종류의 약 스무 마리 강아지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서울 번화가를 중심으로 전국에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신종 강아지 카페다. 기존 강아지 카페는 반려 견을 데리고 들어가 일정 시간 동안 케이지 안에 넣어두는 일종의 보호소와 같은 모양새. 하지만 요즘 강아지 카페는 보기도 하고 만지기도 하는 ‘함께하는’ 공간이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하지만 사정상 키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고마운 곳이다.



커피에 초점을 맞춘 카페가 아니다 보니 메뉴는 주스류. 카페 입장료는 약 7000원(±1000원)으로 주스 한잔이 곁들여진다. 반려 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것은 물론 한 쪽 벽면에는 카페가 집인 강아지들의 사진과 이름, 서열 등이 게시되어 있어 손님들이 강아지와 친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카페 가장자리를 따라 테이블이 놓여 있고 가운데는 강아지들이 놀고먹는 공간으로서 비어 있다. 이런 구조 덕에 이리저리 자유롭게 뛰노는 강아지를 구경하고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웃지 못 할 에피소드도 일어난다.



입장할 때 데스크에서는 가방을 바깥쪽에 두지 말고 안쪽으로 두라고 주의를 준다. 이는 강아지가 가끔씩 소변을 보거나 물어뜯기도 하기 때문이다. 카페 안 곳곳이 강아지 소변 냄새로 진동한다. 그럼에도 카페 안은 강아지뿐만 아니라 이들을 보러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주로 젊은 커플들이 많이 찾는다. 평범한 데이트 코스를 벗어나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며 예쁜 강아지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 애견협회에 따르면 5가구 당 1가구 꼴로 애견을 키우고 있다. 신촌이나 명동처럼 인파가 많은 곳에선 강아지 탈을 쓴 채 카페 홍보를 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최근에는 고양이 카페까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어 애완동물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명지대학교 김수린 대학생 기자



[ 이 기사는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와의 산학협력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특정 내용이 중앙일보 온라인편집국의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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