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북한 내 최신식 정형외과에 수술용 장갑이 없어?







(출처=중앙포토)





북한 내 최신식 의료시설로 불리는 한 정형외과가 수술용 장갑이 없어 해외 원조를 받는 실정이다. 최근 폴란드 민간단체 ‘폴란드 인도주의 행동(PHAㆍPolish Humanitarian Action)’이 함흥 정형외과에 3000 달러 상당의 수술용 도구와 멸균 의료 장갑 등을 전달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폴란드 외무부의 토마스 궈조프스키(Tomasz Gwozdowki) 한반도 담당관은 “대사관을 통해 PHA가 의료기기와 용품 등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PHA 올가 블룸친스카(Olga Blumczynska) 공보담당관은 “큰 액수는 아니지만 폴란드와 북한의 우호 협력 상징인 이 병원의 설립 취지를 되살리는 의미에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해에도 두 차례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함흥 정형외과는 함흥의학대학병원 내 있는 부속 시설로 북한 내에선 최신식 시설을 갖춘 병원으로 소문나 있다. 함흥 출신의 한 탈북 여성은 “함흥 정형외과는 평양 정형외과보다 의료 수준이 더 높다”고 말했다. 1950년대 건립될 당시 폴란드의 재정적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북한 당국은 이곳에 상당한 정성을 들였다. 김일성 주석이 “진정한 공산주의자이고 정형외과계의 거두”라고 평가한 고 신성우 박사가 원장으로 재직했기 때문이다. 2004년 조선중앙통신은 이 병원이 세계적 수준의 인공뼈를 자체적으로 개발해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현재는 가장 기본적인 수술용 장갑도 없어 지원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지은 기자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